<앵커 멘트>
한우 농가에 이어 이번에는 육우 농가가 가격 안정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정부에 대한 강경한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젖소와 육우 80여 마리를 키우는 박홍섭 씨.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사룟값 부담이 요즘 제일 큰 걱정입니다.
건초 등 국내 조사료 생산량이 부족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홍섭(축산 농민) : "환율 인상이라든지 기름값 인상이라든지 이뤄지면 그게 바로 사룟값 조사료 값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죠"
자구책으로 인근 4만 8천㎡ 넓이의 밭에 옥수수를 재배해 먹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조사료 비용의 15%밖에 충당하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소 한 마리가 먹는 달 조사료 비용이 20만 원을 넘으면서 소를 사겠다는 곳도 없습니다.
박 씨와 같은 이 같은 축산 농민들이 결국, 가격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녹취> "규탄한다~"
농민들은 특히, 가격 안정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지만, 정부의 정책 실패로 피해를 입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이건섭(낙농육우협회 경기도지회장) : "정부의 적정 한우사육두수 유지 실패로 억울하게도 육우가 소 값 폭락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군납을 확대하거나 전문식당을 개설하는 등 소비를 늘리고, 사료구매 자금 지원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소 값 대책을 둘러싼 축산 농민들의 상경집회와 기습 시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한우 농가에 이어 이번에는 육우 농가가 가격 안정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정부에 대한 강경한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젖소와 육우 80여 마리를 키우는 박홍섭 씨.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사룟값 부담이 요즘 제일 큰 걱정입니다.
건초 등 국내 조사료 생산량이 부족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홍섭(축산 농민) : "환율 인상이라든지 기름값 인상이라든지 이뤄지면 그게 바로 사룟값 조사료 값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죠"
자구책으로 인근 4만 8천㎡ 넓이의 밭에 옥수수를 재배해 먹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조사료 비용의 15%밖에 충당하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소 한 마리가 먹는 달 조사료 비용이 20만 원을 넘으면서 소를 사겠다는 곳도 없습니다.
박 씨와 같은 이 같은 축산 농민들이 결국, 가격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녹취> "규탄한다~"
농민들은 특히, 가격 안정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지만, 정부의 정책 실패로 피해를 입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이건섭(낙농육우협회 경기도지회장) : "정부의 적정 한우사육두수 유지 실패로 억울하게도 육우가 소 값 폭락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군납을 확대하거나 전문식당을 개설하는 등 소비를 늘리고, 사료구매 자금 지원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소 값 대책을 둘러싼 축산 농민들의 상경집회와 기습 시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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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우 값도 ‘폭락’…가격 안정 대책 촉구
-
- 입력 2012-01-16 21:48:56
<앵커 멘트>
한우 농가에 이어 이번에는 육우 농가가 가격 안정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정부에 대한 강경한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젖소와 육우 80여 마리를 키우는 박홍섭 씨.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사룟값 부담이 요즘 제일 큰 걱정입니다.
건초 등 국내 조사료 생산량이 부족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홍섭(축산 농민) : "환율 인상이라든지 기름값 인상이라든지 이뤄지면 그게 바로 사룟값 조사료 값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죠"
자구책으로 인근 4만 8천㎡ 넓이의 밭에 옥수수를 재배해 먹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조사료 비용의 15%밖에 충당하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소 한 마리가 먹는 달 조사료 비용이 20만 원을 넘으면서 소를 사겠다는 곳도 없습니다.
박 씨와 같은 이 같은 축산 농민들이 결국, 가격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녹취> "규탄한다~"
농민들은 특히, 가격 안정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지만, 정부의 정책 실패로 피해를 입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이건섭(낙농육우협회 경기도지회장) : "정부의 적정 한우사육두수 유지 실패로 억울하게도 육우가 소 값 폭락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군납을 확대하거나 전문식당을 개설하는 등 소비를 늘리고, 사료구매 자금 지원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소 값 대책을 둘러싼 축산 농민들의 상경집회와 기습 시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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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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