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현대화’로 활로 찾는다

입력 2012.01.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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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 마트와 백화점에 밀린 전통시장들이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주차장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현대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의 변화된 모습을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백여 개의 상점이 밀집해 있는 전통시장입니다.

지난해 초, 건물 옥상에 차량 40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을 신축하면서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강태순(의정부시 호원동) : "항상 자리는 있으니까 주차장이 좋은 게 아니라 공간이 있으니까 충분한 것 아니예요."

카트나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고 건물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을 위해 승강기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고병빈(제일시장번영회 과장) : "카트에 물건을 싣고 자기가 원하는 주차장까지 가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각해서 동선에 따라 만들었지요."

30년 역사의 이 전통시장 주변에는 최근 대형 마트가 들어섰습니다.

정부 지원금이 없어 시설 현대화가 어렵게 되자, 명절 맞이 경품 행사 등을 펼치며 단골 고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상인들도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품질 관리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남현자(상인) : "1등급 좋은 고기만 쓰고 이것을 신뢰를 통해서 알기 때문에 단골이 많은 비결이예요."

전국의 전통시장은 천5백여 개, 전통시장 상인들은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시설 현대화와 시장 상표 등 브랜드 관리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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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시장, ‘현대화’로 활로 찾는다
    • 입력 2012-01-16 21:48:57
    뉴스9(경인)
<앵커 멘트> 대형 마트와 백화점에 밀린 전통시장들이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주차장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현대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의 변화된 모습을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백여 개의 상점이 밀집해 있는 전통시장입니다. 지난해 초, 건물 옥상에 차량 40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을 신축하면서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강태순(의정부시 호원동) : "항상 자리는 있으니까 주차장이 좋은 게 아니라 공간이 있으니까 충분한 것 아니예요." 카트나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고 건물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을 위해 승강기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고병빈(제일시장번영회 과장) : "카트에 물건을 싣고 자기가 원하는 주차장까지 가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각해서 동선에 따라 만들었지요." 30년 역사의 이 전통시장 주변에는 최근 대형 마트가 들어섰습니다. 정부 지원금이 없어 시설 현대화가 어렵게 되자, 명절 맞이 경품 행사 등을 펼치며 단골 고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상인들도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품질 관리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남현자(상인) : "1등급 좋은 고기만 쓰고 이것을 신뢰를 통해서 알기 때문에 단골이 많은 비결이예요." 전국의 전통시장은 천5백여 개, 전통시장 상인들은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시설 현대화와 시장 상표 등 브랜드 관리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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