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도, 예산서 조선학교 보조금 빼기로

일본 도쿄도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계열의 조선학교에 대한 보조금을 예산에서 빼기로 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도는 조만간 지방의회에 심의를 요구할 2012 회계연도 예산에 조선학교 보조금 항목을 넣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쿄도는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공격 이후, 친북 성향의 교육 내용 등을 문제 삼아 보조금 예산은 편성해놓고 지급을 미뤄왔지만, 이제는 아예 예산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선학교 측은 보조금도 주지 않으면 아이들의 고통이 커진다며 교육 내용에 문제가 있는지 언제든지 와서 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