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변화하라” 美 의사당 앞 대규모 시위
입력 2012.01.18 (08:04)
수정 2012.01.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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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가을 금융권의 도덕불감증을 규탄했던 시위대의 함성이 미국 의회로 번졌습니다.
올해 미국 의회 첫 개회일인 오늘 미 의사당 주변에서는 정격유착을 비판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처음 미국 의회가 열리는 날.
의사당 주변에 점령 시위대 천여명이 몰려들었습니다.
백악관 주변에서부터 의회 의사당까지 행진을 벌인 시위대는 정경유착을 비판하며 의회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조엘 클라인엡처(시위 참가자) : "We need to get big corporate money out of politics so they actually listen to the voice of the people, instead of who's paying for the next campaign."
일부 시위대가 경찰의 저지를 뚫고 의회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지만 더 이상의 충돌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위대는 퇴근시간까지 하루 종일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경찰은 추가 인력을 배치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워싱턴 포스트와 abc뉴스가 공동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인 84%가 의회를 불신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 월가 등 주요도시에서 쫒겨나면서 세가 약해진 점령시위대가 극심한 자금난에 직면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위대의 세는 약해졌지만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반감은 11월 대선은 물론 상하원 동시 선거를 앞둔 미국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을 던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지난 가을 금융권의 도덕불감증을 규탄했던 시위대의 함성이 미국 의회로 번졌습니다.
올해 미국 의회 첫 개회일인 오늘 미 의사당 주변에서는 정격유착을 비판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처음 미국 의회가 열리는 날.
의사당 주변에 점령 시위대 천여명이 몰려들었습니다.
백악관 주변에서부터 의회 의사당까지 행진을 벌인 시위대는 정경유착을 비판하며 의회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조엘 클라인엡처(시위 참가자) : "We need to get big corporate money out of politics so they actually listen to the voice of the people, instead of who's paying for the next campaign."
일부 시위대가 경찰의 저지를 뚫고 의회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지만 더 이상의 충돌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위대는 퇴근시간까지 하루 종일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경찰은 추가 인력을 배치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워싱턴 포스트와 abc뉴스가 공동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인 84%가 의회를 불신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 월가 등 주요도시에서 쫒겨나면서 세가 약해진 점령시위대가 극심한 자금난에 직면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위대의 세는 약해졌지만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반감은 11월 대선은 물론 상하원 동시 선거를 앞둔 미국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을 던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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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회 변화하라” 美 의사당 앞 대규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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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8 08:04:29
- 수정2012-01-18 17:31:17
<앵커 멘트>
지난 가을 금융권의 도덕불감증을 규탄했던 시위대의 함성이 미국 의회로 번졌습니다.
올해 미국 의회 첫 개회일인 오늘 미 의사당 주변에서는 정격유착을 비판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처음 미국 의회가 열리는 날.
의사당 주변에 점령 시위대 천여명이 몰려들었습니다.
백악관 주변에서부터 의회 의사당까지 행진을 벌인 시위대는 정경유착을 비판하며 의회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조엘 클라인엡처(시위 참가자) : "We need to get big corporate money out of politics so they actually listen to the voice of the people, instead of who's paying for the next campaign."
일부 시위대가 경찰의 저지를 뚫고 의회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지만 더 이상의 충돌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위대는 퇴근시간까지 하루 종일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경찰은 추가 인력을 배치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워싱턴 포스트와 abc뉴스가 공동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인 84%가 의회를 불신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 월가 등 주요도시에서 쫒겨나면서 세가 약해진 점령시위대가 극심한 자금난에 직면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위대의 세는 약해졌지만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반감은 11월 대선은 물론 상하원 동시 선거를 앞둔 미국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을 던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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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 기자 kyoosi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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