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0달러 재돌파…이란 원유 갈등 지속
입력 2012.01.18 (10:04)
수정 2012.01.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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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란과 서방국 간 핵 갈등이 석유 전쟁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또다시 배럴당 백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란 원유 수출을 차단하려는 미국의 외교적 공세에도 세계 각국은 저마다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리포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2% 오른 배럴당 100.71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09% 오른 배럴당 111.39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여러가지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데 힘 입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의 원유 수출을 둘러싼 국제 사회 긴장감도 높아지면서 유가상승에 대한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유럽 연합 EU, 유럽연합은 이란산 석유 수입 금지 조처를 오는 7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는 23일 브뤼셀에서 27개 회원국 외무장관회의를 열어 석유 수입 금지를 포함한 이란 제재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란 석유 수입 비중이 높은 그리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은 1년간의 유예 기간을 두자고 맞서고 있지만 며칠 안에 합의가 이뤄질 것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간 갈등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란의 원유 수급이 불안해지면 이란의 수출량에 해당하는 하루 260만 배럴까지 증산할 수 있다는 사우디 정부에 대해 이란은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반면 중국, 일본에 이어 이란의 세 번째 석유 수출국가인 인도는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입할 방침이라고 밝히는 등 세계 각국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이란과 서방국 간 핵 갈등이 석유 전쟁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또다시 배럴당 백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란 원유 수출을 차단하려는 미국의 외교적 공세에도 세계 각국은 저마다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리포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2% 오른 배럴당 100.71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09% 오른 배럴당 111.39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여러가지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데 힘 입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의 원유 수출을 둘러싼 국제 사회 긴장감도 높아지면서 유가상승에 대한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유럽 연합 EU, 유럽연합은 이란산 석유 수입 금지 조처를 오는 7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는 23일 브뤼셀에서 27개 회원국 외무장관회의를 열어 석유 수입 금지를 포함한 이란 제재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란 석유 수입 비중이 높은 그리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은 1년간의 유예 기간을 두자고 맞서고 있지만 며칠 안에 합의가 이뤄질 것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간 갈등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란의 원유 수급이 불안해지면 이란의 수출량에 해당하는 하루 260만 배럴까지 증산할 수 있다는 사우디 정부에 대해 이란은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반면 중국, 일본에 이어 이란의 세 번째 석유 수출국가인 인도는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입할 방침이라고 밝히는 등 세계 각국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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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8 10:04:57
- 수정2012-01-18 16:27:29

<앵커 멘트>
이란과 서방국 간 핵 갈등이 석유 전쟁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또다시 배럴당 백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란 원유 수출을 차단하려는 미국의 외교적 공세에도 세계 각국은 저마다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리포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2% 오른 배럴당 100.71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09% 오른 배럴당 111.39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여러가지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데 힘 입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의 원유 수출을 둘러싼 국제 사회 긴장감도 높아지면서 유가상승에 대한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유럽 연합 EU, 유럽연합은 이란산 석유 수입 금지 조처를 오는 7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는 23일 브뤼셀에서 27개 회원국 외무장관회의를 열어 석유 수입 금지를 포함한 이란 제재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란 석유 수입 비중이 높은 그리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은 1년간의 유예 기간을 두자고 맞서고 있지만 며칠 안에 합의가 이뤄질 것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간 갈등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란의 원유 수급이 불안해지면 이란의 수출량에 해당하는 하루 260만 배럴까지 증산할 수 있다는 사우디 정부에 대해 이란은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반면 중국, 일본에 이어 이란의 세 번째 석유 수출국가인 인도는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입할 방침이라고 밝히는 등 세계 각국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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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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