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한인 남성, 산에서 조난 48시간 만에 구조

입력 2012.01.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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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조난당한 60대 한인 남성이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 48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미 워싱턴주 타코마에 사는 66살 김용춘 씨는 지난 14일 레이니어산 등반 도중 길을 잃어 눈보라 속에 고립됐다, 이틀만에 구조대원들에게 구조됐습니다.

김씨는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나뭇잎을 태우다가 나중엔 지갑 속 지폐는 물론 태울 수 있는 건 모두 태우며 추위를 견뎠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고립됐던 이틀 동안 이 지역의 기온은 영하 9도까지 떨어졌고, 20㎝가 넘는 눈이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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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대 한인 남성, 산에서 조난 48시간 만에 구조
    • 입력 2012-01-18 11:30:00
    국제
산에서 조난당한 60대 한인 남성이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 48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미 워싱턴주 타코마에 사는 66살 김용춘 씨는 지난 14일 레이니어산 등반 도중 길을 잃어 눈보라 속에 고립됐다, 이틀만에 구조대원들에게 구조됐습니다. 김씨는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나뭇잎을 태우다가 나중엔 지갑 속 지폐는 물론 태울 수 있는 건 모두 태우며 추위를 견뎠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고립됐던 이틀 동안 이 지역의 기온은 영하 9도까지 떨어졌고, 20㎝가 넘는 눈이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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