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반월가 시위대가 이번엔 의회를 점령하려, 나섰습니다.
일본에선 김정남의 최근 속내를 보여주는 책이 나왔습니다.
유지향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첫 회기를 시작한 미국 의사당 앞에 시위대 천여 명이 몰려 들었습니다.
지난해 금융권의 탐욕을 규탄했던 반 월가 시위대가 이제 표적을 의회로 바꿔 정경 유착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조엘 클라인엡처(시위 참가자) : "정치권에서 기업들의 거대 자금을 퇴출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정치권이 선거 자금을 대는 기업이 아니라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겁니다."
백악관 주변에서 의사당까지 행진하던 중에 일부 시위대는 경찰 저지선을 넘다가 체포됐습니다.
또 백악관 담 너머로 시위대가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연막탄이 날아들기도 했습니다.
시위대의 총력이 정치의 심장부, 워싱턴으로 쏠리면서 올 연말 대선을 앞둔 미국 정치권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사후, 은둔 생활 중인 장남 김정남의 속내를 보여주는 책이 일본에서 출간됐습니다.
김정남과 7년 동안 관계를 이어 온 일본의 언론인, 고미 요지가 150여 통에 달하는 이메일과 인터뷰 내용을 모은 겁니다.
김정남은 의붓 동생 김정은이 너무 어리고 정치 경험이 부족해 지도자로 성공하긴 힘들 거라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고미 요지(저자) : "김정남은 동생 김정은이 김정일의 권력을 계승한 것에 대해 불편해하고 있어요."
또 김정남은 김정은이 경제 개혁에 대한 비전이 없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미국 반월가 시위대가 이번엔 의회를 점령하려, 나섰습니다.
일본에선 김정남의 최근 속내를 보여주는 책이 나왔습니다.
유지향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첫 회기를 시작한 미국 의사당 앞에 시위대 천여 명이 몰려 들었습니다.
지난해 금융권의 탐욕을 규탄했던 반 월가 시위대가 이제 표적을 의회로 바꿔 정경 유착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조엘 클라인엡처(시위 참가자) : "정치권에서 기업들의 거대 자금을 퇴출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정치권이 선거 자금을 대는 기업이 아니라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겁니다."
백악관 주변에서 의사당까지 행진하던 중에 일부 시위대는 경찰 저지선을 넘다가 체포됐습니다.
또 백악관 담 너머로 시위대가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연막탄이 날아들기도 했습니다.
시위대의 총력이 정치의 심장부, 워싱턴으로 쏠리면서 올 연말 대선을 앞둔 미국 정치권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사후, 은둔 생활 중인 장남 김정남의 속내를 보여주는 책이 일본에서 출간됐습니다.
김정남과 7년 동안 관계를 이어 온 일본의 언론인, 고미 요지가 150여 통에 달하는 이메일과 인터뷰 내용을 모은 겁니다.
김정남은 의붓 동생 김정은이 너무 어리고 정치 경험이 부족해 지도자로 성공하긴 힘들 거라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고미 요지(저자) : "김정남은 동생 김정은이 김정일의 권력을 계승한 것에 대해 불편해하고 있어요."
또 김정남은 김정은이 경제 개혁에 대한 비전이 없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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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월가 시위대 천여 명, 美 의회 점령 시위
-
- 입력 2012-01-18 22:03:37
![](/data/news/2012/01/18/2422019_250.jpg)
<앵커 멘트>
미국 반월가 시위대가 이번엔 의회를 점령하려, 나섰습니다.
일본에선 김정남의 최근 속내를 보여주는 책이 나왔습니다.
유지향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첫 회기를 시작한 미국 의사당 앞에 시위대 천여 명이 몰려 들었습니다.
지난해 금융권의 탐욕을 규탄했던 반 월가 시위대가 이제 표적을 의회로 바꿔 정경 유착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조엘 클라인엡처(시위 참가자) : "정치권에서 기업들의 거대 자금을 퇴출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정치권이 선거 자금을 대는 기업이 아니라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겁니다."
백악관 주변에서 의사당까지 행진하던 중에 일부 시위대는 경찰 저지선을 넘다가 체포됐습니다.
또 백악관 담 너머로 시위대가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연막탄이 날아들기도 했습니다.
시위대의 총력이 정치의 심장부, 워싱턴으로 쏠리면서 올 연말 대선을 앞둔 미국 정치권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사후, 은둔 생활 중인 장남 김정남의 속내를 보여주는 책이 일본에서 출간됐습니다.
김정남과 7년 동안 관계를 이어 온 일본의 언론인, 고미 요지가 150여 통에 달하는 이메일과 인터뷰 내용을 모은 겁니다.
김정남은 의붓 동생 김정은이 너무 어리고 정치 경험이 부족해 지도자로 성공하긴 힘들 거라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고미 요지(저자) : "김정남은 동생 김정은이 김정일의 권력을 계승한 것에 대해 불편해하고 있어요."
또 김정남은 김정은이 경제 개혁에 대한 비전이 없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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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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