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농부’들의 도전, 농촌의 희망되다!

입력 2012.01.2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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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농촌에서 젊은 사람들 찾아보기 쉽지 않죠.

고령화는 농촌에서 특히 심각한데, 농삿일에 뛰어들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2~30대 일꾼들이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화분이 가득 실린 수레를 능숙하게 끄는 출근길.

꽃내음 가득한 이곳이 31살 채희영 씨의 일터입니다.

<녹취> "종자를 저렴하게 잘 키우기 위해서 수정작업을 하는 중이예요"

40년 농부의 길을 걸어온 아버지를 따라 새내기 농부가 된 외동딸은 신품종 개발이라는 자신의 꿈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채희영(31) : "새로운 종자를 만들어서 등록하는 게 꿈이고 생각이예요."

빨갛게 물든 겨울 딸기도 젊은 농부의 땀방울입니다.

한평생 정직하게 땅을 일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삶에 반해 법대생은 농사꾼이 됐습니다.

<인터뷰> 장태식(28) : "농사일하면 주위분들과 나누고 그러면서 보람 느끼시는 모습이 좋아서."

다섯그루 머루나무에서 시작된 아버지의 꿈.

젊은 아들이 함께하면서 한 해 5만 명이 찾는 대규모 머루 체험장과 가공 공장으로 자라났습니다.

<인터뷰> 서충원(35) : "일반 시중에서 파는 (머루) 제품이 더 많은데요. 앞으로는 현장에 손님이 직접 오셔서 눈으로 보고 체험도 하면서,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꿈을 이어가는 젊은 농부들의 도전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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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농부’들의 도전, 농촌의 희망되다!
    • 입력 2012-01-23 07: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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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농촌에서 젊은 사람들 찾아보기 쉽지 않죠. 고령화는 농촌에서 특히 심각한데, 농삿일에 뛰어들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2~30대 일꾼들이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화분이 가득 실린 수레를 능숙하게 끄는 출근길. 꽃내음 가득한 이곳이 31살 채희영 씨의 일터입니다. <녹취> "종자를 저렴하게 잘 키우기 위해서 수정작업을 하는 중이예요" 40년 농부의 길을 걸어온 아버지를 따라 새내기 농부가 된 외동딸은 신품종 개발이라는 자신의 꿈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채희영(31) : "새로운 종자를 만들어서 등록하는 게 꿈이고 생각이예요." 빨갛게 물든 겨울 딸기도 젊은 농부의 땀방울입니다. 한평생 정직하게 땅을 일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삶에 반해 법대생은 농사꾼이 됐습니다. <인터뷰> 장태식(28) : "농사일하면 주위분들과 나누고 그러면서 보람 느끼시는 모습이 좋아서." 다섯그루 머루나무에서 시작된 아버지의 꿈. 젊은 아들이 함께하면서 한 해 5만 명이 찾는 대규모 머루 체험장과 가공 공장으로 자라났습니다. <인터뷰> 서충원(35) : "일반 시중에서 파는 (머루) 제품이 더 많은데요. 앞으로는 현장에 손님이 직접 오셔서 눈으로 보고 체험도 하면서,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꿈을 이어가는 젊은 농부들의 도전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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