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자금 불리려는 분들 많으신데요.
좀 더 높은 수익을 얻고자 잘 모르는 금융상품에 투자했다가 돈만 날리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금융사들의 불완전 판매 탓도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40대 후반 남성은 지난해 초 증권사 직원의 권유로 파생상품에 투자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미국과 유럽발 악재로 주가가 추락하면서 은퇴준비금 4억 원 가운데 절반 가까운 1억 7천만 원이 날아갔습니다.
남의 권유만 듣고 파생상품의 위험성을 고려하지 않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인터뷰> 투자자 : "나한테 계속 그 상품에 대해서 파생이라고도 얘기 안 하고 선물 이야기도 안 하고 월 1~2% 수익 납니다."
투자유형 검사 결과 '안정 지향형'으로 나왔지만 직원은 가장 높은 위험도의 파생상품을 권했습니다.
<인터뷰> 증권사 : "위험도가 낮은 고객이지만 본인이 적극적으로 운용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기 때문에 확인서를 받아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개인투자자가 확인서에 서명을 했다는 이유로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해도 불리한 입장에 놓이기 십상입니다.
<인터뷰> 투자자보호재단 : "내가 이 설명을 들었고 이해한다는 사인을 하거든요. 특히 그걸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은퇴자들과 은퇴를 준비하는 4,50대들은 금융상품의 위험도를 반드시 확인하고 수익률을 지나치게 높이 잡지 말아야 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자금 불리려는 분들 많으신데요.
좀 더 높은 수익을 얻고자 잘 모르는 금융상품에 투자했다가 돈만 날리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금융사들의 불완전 판매 탓도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40대 후반 남성은 지난해 초 증권사 직원의 권유로 파생상품에 투자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미국과 유럽발 악재로 주가가 추락하면서 은퇴준비금 4억 원 가운데 절반 가까운 1억 7천만 원이 날아갔습니다.
남의 권유만 듣고 파생상품의 위험성을 고려하지 않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인터뷰> 투자자 : "나한테 계속 그 상품에 대해서 파생이라고도 얘기 안 하고 선물 이야기도 안 하고 월 1~2% 수익 납니다."
투자유형 검사 결과 '안정 지향형'으로 나왔지만 직원은 가장 높은 위험도의 파생상품을 권했습니다.
<인터뷰> 증권사 : "위험도가 낮은 고객이지만 본인이 적극적으로 운용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기 때문에 확인서를 받아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개인투자자가 확인서에 서명을 했다는 이유로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해도 불리한 입장에 놓이기 십상입니다.
<인터뷰> 투자자보호재단 : "내가 이 설명을 들었고 이해한다는 사인을 하거든요. 특히 그걸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은퇴자들과 은퇴를 준비하는 4,50대들은 금융상품의 위험도를 반드시 확인하고 수익률을 지나치게 높이 잡지 말아야 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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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자금 늘리려다…’ 금융사 불완전 판매
-
- 입력 2012-01-23 10:04:29

<앵커 멘트>
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자금 불리려는 분들 많으신데요.
좀 더 높은 수익을 얻고자 잘 모르는 금융상품에 투자했다가 돈만 날리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금융사들의 불완전 판매 탓도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40대 후반 남성은 지난해 초 증권사 직원의 권유로 파생상품에 투자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미국과 유럽발 악재로 주가가 추락하면서 은퇴준비금 4억 원 가운데 절반 가까운 1억 7천만 원이 날아갔습니다.
남의 권유만 듣고 파생상품의 위험성을 고려하지 않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인터뷰> 투자자 : "나한테 계속 그 상품에 대해서 파생이라고도 얘기 안 하고 선물 이야기도 안 하고 월 1~2% 수익 납니다."
투자유형 검사 결과 '안정 지향형'으로 나왔지만 직원은 가장 높은 위험도의 파생상품을 권했습니다.
<인터뷰> 증권사 : "위험도가 낮은 고객이지만 본인이 적극적으로 운용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기 때문에 확인서를 받아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개인투자자가 확인서에 서명을 했다는 이유로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해도 불리한 입장에 놓이기 십상입니다.
<인터뷰> 투자자보호재단 : "내가 이 설명을 들었고 이해한다는 사인을 하거든요. 특히 그걸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은퇴자들과 은퇴를 준비하는 4,50대들은 금융상품의 위험도를 반드시 확인하고 수익률을 지나치게 높이 잡지 말아야 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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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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