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에 부는 농업 한류…기아 극복 첨병
입력 2012.01.23 (22:14)
수정 2012.01.2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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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흔히들 한류, 하면 우리 대중가요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최근 아프리카에서는 농업한류라는 전혀 새로운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김도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동아프리카 최대 농업국 케냐,
서울 4분의 1 넓이인 1억 6천만㎡ 규모의 벼농사를 짓지만 한 해 40만 톤의 쌀을 수입합니다.
씨를 뿌려두는 단순한 농법과 낙후된 탈곡 기술 때문입니다.
이들의 전통적인 탈곡방식은 이렇게 땅에 내려친 뒤 낱알을 모으는 겁니다.
수확량에 비해 생산량이 크게 떨어지는 이윱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넓은 들에서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못줄을 걸고 우리처럼 모내기를 합니다.
2년 전, 한국식 모내기와 탈곡기가 보급되면서 생산량이 20%나 늘었습니다.
<인터뷰>던칸(농민) : "새로 도입한 탈곡 기술은 케냐의 전통적인 방법보다 훨씬 생산적이고 이득이 됩니다"
축산 농민인 김기환 씨는 양계 기술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옛 농가에서 톱밥 난로를 이용하던 방법을 도입했습니다.
<인터뷰>수잔(농민) : "닭장이 건조하고 깨끗해서 정말 편합니다."
닭을 기르면서 극심한 가난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김기환 : "병아리와 사료가 품질을 유지함으로 인해서 농가에서 분명히 이익이 창출이 되는 구조예요"
한국 농업 열풍은 케냐 뿐만 아닙니다.
<인터뷰>조창연(농진청) : "우리가 이룬 녹색혁명을 굉장히 높게 평가합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이런 것들을 배우고 싶어합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부는 농업 한류가 아프리카를 늘 맴돌고 있는 기아 극복의 첨병으로 우뚝 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흔히들 한류, 하면 우리 대중가요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최근 아프리카에서는 농업한류라는 전혀 새로운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김도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동아프리카 최대 농업국 케냐,
서울 4분의 1 넓이인 1억 6천만㎡ 규모의 벼농사를 짓지만 한 해 40만 톤의 쌀을 수입합니다.
씨를 뿌려두는 단순한 농법과 낙후된 탈곡 기술 때문입니다.
이들의 전통적인 탈곡방식은 이렇게 땅에 내려친 뒤 낱알을 모으는 겁니다.
수확량에 비해 생산량이 크게 떨어지는 이윱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넓은 들에서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못줄을 걸고 우리처럼 모내기를 합니다.
2년 전, 한국식 모내기와 탈곡기가 보급되면서 생산량이 20%나 늘었습니다.
<인터뷰>던칸(농민) : "새로 도입한 탈곡 기술은 케냐의 전통적인 방법보다 훨씬 생산적이고 이득이 됩니다"
축산 농민인 김기환 씨는 양계 기술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옛 농가에서 톱밥 난로를 이용하던 방법을 도입했습니다.
<인터뷰>수잔(농민) : "닭장이 건조하고 깨끗해서 정말 편합니다."
닭을 기르면서 극심한 가난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김기환 : "병아리와 사료가 품질을 유지함으로 인해서 농가에서 분명히 이익이 창출이 되는 구조예요"
한국 농업 열풍은 케냐 뿐만 아닙니다.
<인터뷰>조창연(농진청) : "우리가 이룬 녹색혁명을 굉장히 높게 평가합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이런 것들을 배우고 싶어합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부는 농업 한류가 아프리카를 늘 맴돌고 있는 기아 극복의 첨병으로 우뚝 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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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냐에 부는 농업 한류…기아 극복 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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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23 22:14:47
- 수정2012-01-23 23:15:29

<앵커 멘트>
흔히들 한류, 하면 우리 대중가요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최근 아프리카에서는 농업한류라는 전혀 새로운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김도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동아프리카 최대 농업국 케냐,
서울 4분의 1 넓이인 1억 6천만㎡ 규모의 벼농사를 짓지만 한 해 40만 톤의 쌀을 수입합니다.
씨를 뿌려두는 단순한 농법과 낙후된 탈곡 기술 때문입니다.
이들의 전통적인 탈곡방식은 이렇게 땅에 내려친 뒤 낱알을 모으는 겁니다.
수확량에 비해 생산량이 크게 떨어지는 이윱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넓은 들에서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못줄을 걸고 우리처럼 모내기를 합니다.
2년 전, 한국식 모내기와 탈곡기가 보급되면서 생산량이 20%나 늘었습니다.
<인터뷰>던칸(농민) : "새로 도입한 탈곡 기술은 케냐의 전통적인 방법보다 훨씬 생산적이고 이득이 됩니다"
축산 농민인 김기환 씨는 양계 기술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옛 농가에서 톱밥 난로를 이용하던 방법을 도입했습니다.
<인터뷰>수잔(농민) : "닭장이 건조하고 깨끗해서 정말 편합니다."
닭을 기르면서 극심한 가난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김기환 : "병아리와 사료가 품질을 유지함으로 인해서 농가에서 분명히 이익이 창출이 되는 구조예요"
한국 농업 열풍은 케냐 뿐만 아닙니다.
<인터뷰>조창연(농진청) : "우리가 이룬 녹색혁명을 굉장히 높게 평가합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이런 것들을 배우고 싶어합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부는 농업 한류가 아프리카를 늘 맴돌고 있는 기아 극복의 첨병으로 우뚝 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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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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