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용의 해, 용을 만나다

입력 2012.01.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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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임진년, 용의 햅니다. 용은 예로부터 용기와 비상, 최고를 나타내는 상상 속의 동물로서 현재보다 더 나아지고 싶어하는 인간의 열망의 상징이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용의 의미를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승천을 꿈꾸는 용.

인간과 친숙한 12 지신 가운데 유일하게 상상 속 동물입니다.

뿔은 사슴, 머리는 낙타, 눈은 토끼, 발바닥은 호랑이, 발톱은 매, 비늘은 물고기로 실존하는 동물들의 최고 장점만을 모아 탄생했습니다.

'보다, 나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인간의 열망이 담긴 셈입니다.

잉어가‘용문'이라는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 용이 됐다는 전설에도, '개천에서 용 난다'는 속담에도 더 나아지고픈 '꿈'이 나타납니다.

<인터뷰>천진기(국립민속박물관 관장) : "용이 비와 구름을 만나 승천하듯이 모든 희망들이 완성이 되는 것이 용의 승천을 통해서입니다."

능력 또한 으뜸으로 예로부터 '권위의 상징'인 '왕'과 동의어로 해석됐습니다.

용은 상서로운 존재이기도 해 민간에서는 가뭄이 들면 용신에게 기우제를, 바다에선 용왕에게 풍어제를 지냈습니다.

우리의 오랜 역사 속에서 함께해 온 희망의 동물 '용'

더욱 비상하는 임진년 한 해를 꿈꾸게 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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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년 용의 해, 용을 만나다
    • 입력 2012-01-23 22:14:48
    뉴스 9
<앵커 멘트> 올해는 임진년, 용의 햅니다. 용은 예로부터 용기와 비상, 최고를 나타내는 상상 속의 동물로서 현재보다 더 나아지고 싶어하는 인간의 열망의 상징이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용의 의미를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승천을 꿈꾸는 용. 인간과 친숙한 12 지신 가운데 유일하게 상상 속 동물입니다. 뿔은 사슴, 머리는 낙타, 눈은 토끼, 발바닥은 호랑이, 발톱은 매, 비늘은 물고기로 실존하는 동물들의 최고 장점만을 모아 탄생했습니다. '보다, 나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인간의 열망이 담긴 셈입니다. 잉어가‘용문'이라는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 용이 됐다는 전설에도, '개천에서 용 난다'는 속담에도 더 나아지고픈 '꿈'이 나타납니다. <인터뷰>천진기(국립민속박물관 관장) : "용이 비와 구름을 만나 승천하듯이 모든 희망들이 완성이 되는 것이 용의 승천을 통해서입니다." 능력 또한 으뜸으로 예로부터 '권위의 상징'인 '왕'과 동의어로 해석됐습니다. 용은 상서로운 존재이기도 해 민간에서는 가뭄이 들면 용신에게 기우제를, 바다에선 용왕에게 풍어제를 지냈습니다. 우리의 오랜 역사 속에서 함께해 온 희망의 동물 '용' 더욱 비상하는 임진년 한 해를 꿈꾸게 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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