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2.8%…증시 ‘실망’

입력 2012.01.2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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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2.8%로 집계됐습니다.

1년 반 새 가장 큰 성장폭인데, 기대했던 수준에는 못 미쳐 미국과 유럽 증시가 하락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경제가 지난해 4분기에 2.8% 성장했다고 미 상무부가 밝혔습니다.

지난해 전체 성장률은 1.7%로 집계됐습니다.

4분기 성장률은 3분기 1.8%에 비해 큰 폭 증가한 것이고, 최근 6분기 만에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하지만, 월가의 예상치인 3%에 못 미쳤다는 실망감 때문에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하락했습니다.

소비 심리가 다섯달 연속 상승했다는 호재도 경기 회복이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을 잠재우지 못했습니다.

어제의 급등세를 이어 상승 출발했던 유럽 주요 증시도 이런 분위기 탓에 덩달아 하락 반전했습니다.

그리스 국채 교환 협상의 타결이 임박했다는 관측과 이탈리아가 이틀 연속 저금리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큰 호재가 되지 못했습니다.

신용평가사 피치가 스탠더드앤푸어스의 뒤를 이어 이탈리아 등 유로존 5개 나라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지만, 증시엔 별 충격이 없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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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2.8%…증시 ‘실망’
    • 입력 2012-01-28 07: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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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2.8%로 집계됐습니다. 1년 반 새 가장 큰 성장폭인데, 기대했던 수준에는 못 미쳐 미국과 유럽 증시가 하락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경제가 지난해 4분기에 2.8% 성장했다고 미 상무부가 밝혔습니다. 지난해 전체 성장률은 1.7%로 집계됐습니다. 4분기 성장률은 3분기 1.8%에 비해 큰 폭 증가한 것이고, 최근 6분기 만에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하지만, 월가의 예상치인 3%에 못 미쳤다는 실망감 때문에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하락했습니다. 소비 심리가 다섯달 연속 상승했다는 호재도 경기 회복이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을 잠재우지 못했습니다. 어제의 급등세를 이어 상승 출발했던 유럽 주요 증시도 이런 분위기 탓에 덩달아 하락 반전했습니다. 그리스 국채 교환 협상의 타결이 임박했다는 관측과 이탈리아가 이틀 연속 저금리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큰 호재가 되지 못했습니다. 신용평가사 피치가 스탠더드앤푸어스의 뒤를 이어 이탈리아 등 유로존 5개 나라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지만, 증시엔 별 충격이 없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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