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기관 60억 원 미승차 이득”

입력 2012.01.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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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승객이 잘못 승차한 뒤 하차해도 교통카드 결제액이 환급되지 않아 매년 수십억 원의 운임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강감창(한나라) 의원은 27일 "지난해 서울시민이 지하철과 버스를 5분 이하 탑승하고 지불한 운임은 약 6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환불이 쉽지 않은 교통카드 시스템으로 인해 시민이 지급하지 않아야 할 운임을 지불하도록 강요받고 있다는 것이 강 의원의 주장이다.

강 의원은 "올해 6월 내구 연한이 도래하는 버스단말기 3만3천여대와 지하철 단말기 5천200여대 등을 교체할 때 환불 기능을 추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하철 1~8호선에서는 시민이 요구할 경우 역무실에서 현금으로 환불하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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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대중교통기관 60억 원 미승차 이득”
    • 입력 2012-01-28 08:06:58
    연합뉴스
대중교통 승객이 잘못 승차한 뒤 하차해도 교통카드 결제액이 환급되지 않아 매년 수십억 원의 운임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강감창(한나라) 의원은 27일 "지난해 서울시민이 지하철과 버스를 5분 이하 탑승하고 지불한 운임은 약 6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환불이 쉽지 않은 교통카드 시스템으로 인해 시민이 지급하지 않아야 할 운임을 지불하도록 강요받고 있다는 것이 강 의원의 주장이다. 강 의원은 "올해 6월 내구 연한이 도래하는 버스단말기 3만3천여대와 지하철 단말기 5천200여대 등을 교체할 때 환불 기능을 추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하철 1~8호선에서는 시민이 요구할 경우 역무실에서 현금으로 환불하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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