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특급 선수 초청 위해 소득세 인하

입력 2012.01.29 (10:04) 수정 2012.01.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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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2014년 글래스고 영연방 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특급 스타들을 초청하고자 소득세를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살인적인 세금 폭탄 때문에 영국에서 열리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육상 단거리 톱스타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의 참가 가능성도 커졌다.



자메이카 일간지 '자메이카 옵서버'는 영국 재무부가 27일 소득세율 완화 결정을 내려 볼트 등 각 종목 최고 선수들의 대회 참가를 유도하고 있다고 29일 인터넷판에서 전했다.



영국의 소득세율은 영국 국적을 지니지 않은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 악명이 높다.



다른 나라 국적 선수가 영국에서 벌어지는 국제 경기에 참가하면 초청료와 상금 등의 절반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배보다 배꼽이 큰' 소득세율 탓에 볼트는 지난 2년간 런던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인 아비바 그랑프리 레이스에 불참했다.



그러나 영연방 게임 기간 소득세율이 한시적으로 낮아지면서 호주의 수영, 케냐의 장거리 선수 등 독보적인 스타들이 대거 글래스고를 찾을 것으로 영국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영연방 게임은 영국 연방에 속한 호주, 캐나다, 자메이카 등 54개 나라가 참가해 여러 스포츠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1930년 초대 대회 이후 4년마다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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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특급 선수 초청 위해 소득세 인하
    • 입력 2012-01-29 10:04:49
    • 수정2012-01-29 10:04:58
    연합뉴스
영국 정부가 2014년 글래스고 영연방 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특급 스타들을 초청하고자 소득세를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살인적인 세금 폭탄 때문에 영국에서 열리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육상 단거리 톱스타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의 참가 가능성도 커졌다.

자메이카 일간지 '자메이카 옵서버'는 영국 재무부가 27일 소득세율 완화 결정을 내려 볼트 등 각 종목 최고 선수들의 대회 참가를 유도하고 있다고 29일 인터넷판에서 전했다.

영국의 소득세율은 영국 국적을 지니지 않은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 악명이 높다.

다른 나라 국적 선수가 영국에서 벌어지는 국제 경기에 참가하면 초청료와 상금 등의 절반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배보다 배꼽이 큰' 소득세율 탓에 볼트는 지난 2년간 런던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인 아비바 그랑프리 레이스에 불참했다.

그러나 영연방 게임 기간 소득세율이 한시적으로 낮아지면서 호주의 수영, 케냐의 장거리 선수 등 독보적인 스타들이 대거 글래스고를 찾을 것으로 영국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영연방 게임은 영국 연방에 속한 호주, 캐나다, 자메이카 등 54개 나라가 참가해 여러 스포츠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1930년 초대 대회 이후 4년마다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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