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유혈사태…사흘간 200명 이상 숨져

입력 2012.01.2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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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화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 정부군과 민간인의 충돌로 지난 사흘간 2백명 넘는 희생자가 났습니다.

아랍연맹 감시단마저 철수했는데요.

지구촌 소식, 범기영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장갑차 포신이 불을 뿜습니다.

포격을 받은 건물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민주화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이 계속되면서 시리아에서는 지난 사흘 사이에만 200명 넘게 숨졌습니다.

아랍연맹 감시단마저 철수하면서 아사드 정부군과 반군간 교전이 내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온 여성들이 추위도 아랑곳없이 웃옷을 벗어던진 채 시위를 벌였습니다.

괴물 가면을 쓴 시위대는 옷에 돈을 붙이고 자본의 탐욕을 우회적으로 비판했고 눈사람도 시위에 합류했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은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와 다양한 반대 시위 속에 오늘 폐막했습니다.

미국 댈러스에서는 한인이 운영하는 주유소 앞에서 흑인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기름값 시비 끝에 흑인이 '당신 나라로 돌아가라'고 하자 한인 업주가 '당신은 아프리카로 가라'며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는게 이들 주장입니다.

흑인들이 인권 단체에 신고하는 등 대응에 나서면서 인종 갈등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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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유혈사태…사흘간 200명 이상 숨져
    • 입력 2012-01-29 21: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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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화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 정부군과 민간인의 충돌로 지난 사흘간 2백명 넘는 희생자가 났습니다. 아랍연맹 감시단마저 철수했는데요. 지구촌 소식, 범기영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장갑차 포신이 불을 뿜습니다. 포격을 받은 건물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민주화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이 계속되면서 시리아에서는 지난 사흘 사이에만 200명 넘게 숨졌습니다. 아랍연맹 감시단마저 철수하면서 아사드 정부군과 반군간 교전이 내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온 여성들이 추위도 아랑곳없이 웃옷을 벗어던진 채 시위를 벌였습니다. 괴물 가면을 쓴 시위대는 옷에 돈을 붙이고 자본의 탐욕을 우회적으로 비판했고 눈사람도 시위에 합류했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은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와 다양한 반대 시위 속에 오늘 폐막했습니다. 미국 댈러스에서는 한인이 운영하는 주유소 앞에서 흑인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기름값 시비 끝에 흑인이 '당신 나라로 돌아가라'고 하자 한인 업주가 '당신은 아프리카로 가라'며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는게 이들 주장입니다. 흑인들이 인권 단체에 신고하는 등 대응에 나서면서 인종 갈등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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