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증시 급등…벨기에 유로존 첫 경기 침체

입력 2012.02.02 (06:35) 수정 2012.02.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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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증시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벨기에 경제는 유로존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적인 경기 침체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른 유로존 국가도 이달 중,경기침체가 확인될 걸로 알려져 불안감은 커졌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글로벌 증시에 훈풍이 불었습니다.

유럽 증시는 독일과 중국의 제조업 전망이 좋아지고 그리스 국채 교환 협상이 곧 마무리될 거란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미국 증시도 고용 지표 등이 나아지면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벨기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면서 경기침체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벨기에 중앙은행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율을 전달 대비 -0.2%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이전 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입니다.

유로존 17개 나라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적인 경기 침체에 빠진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

벨기에 뿐만 아니라 다른 상당수 유로존 국가들도 경기 침체 진입이 곧 확인될 걸로 전망됩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오는 15일 지난해 잠정 성장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U 통계청도 유로존 전체의 4분기 성장율을 곧 내놓습니다.

상당수 국가들이 경기 침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 가능성이 커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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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증시 급등…벨기에 유로존 첫 경기 침체
    • 입력 2012-02-02 06:35:08
    • 수정2012-02-02 16:03:1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세계 증시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벨기에 경제는 유로존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적인 경기 침체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른 유로존 국가도 이달 중,경기침체가 확인될 걸로 알려져 불안감은 커졌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글로벌 증시에 훈풍이 불었습니다. 유럽 증시는 독일과 중국의 제조업 전망이 좋아지고 그리스 국채 교환 협상이 곧 마무리될 거란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미국 증시도 고용 지표 등이 나아지면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벨기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면서 경기침체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벨기에 중앙은행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율을 전달 대비 -0.2%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이전 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입니다. 유로존 17개 나라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적인 경기 침체에 빠진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 벨기에 뿐만 아니라 다른 상당수 유로존 국가들도 경기 침체 진입이 곧 확인될 걸로 전망됩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오는 15일 지난해 잠정 성장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U 통계청도 유로존 전체의 4분기 성장율을 곧 내놓습니다. 상당수 국가들이 경기 침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 가능성이 커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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