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타던 자동차 11억에 경매 나와
입력 2012.02.02 (13:47)
수정 2012.02.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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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타던 낡은 자동차가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나왔습니다.
경매 시작 가격이 우리 돈, 11억 원이라고 합니다.
심인보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 매물로 올라온 낡은 자동차.
생산된지 7년 된 평범한 자동차지만 가격이 무려 100만 달러, 11억 원으로 책정돼있습니다.
<녹취> “100만 달러로 올린 게 맞나요?”
<녹취> “100만 달러 맞아요. 상당히 큰 액수죠.”
이 모델은 통상 2천만 원 이하에 거래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타던 차라서 엄청난 웃돈이 붙은 겁니다.
상원의원이던 오바마는 대통령 출마 직전까지 이 차를 몰다가, 출마 선언과 함께 환경 친화적인 하이브리드차로 바꿨습니다.
이베이측은 과거 히틀러의 차가 8백만 달러에 팔렸고, 자선 바자회에서는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차가 2백 50만 달러에 팔린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오바마가 타던 차는 아직 한 명도 입찰에 응하지 않아 조만간 가격이 내려갈 전망입니다.
한편 이 차를 경매사이트에 올린 중고차 상인은 오바마의 지지자로 알려져 있어, 선거 운동을 돕기 위해 화제를 불러일으키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타던 낡은 자동차가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나왔습니다.
경매 시작 가격이 우리 돈, 11억 원이라고 합니다.
심인보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 매물로 올라온 낡은 자동차.
생산된지 7년 된 평범한 자동차지만 가격이 무려 100만 달러, 11억 원으로 책정돼있습니다.
<녹취> “100만 달러로 올린 게 맞나요?”
<녹취> “100만 달러 맞아요. 상당히 큰 액수죠.”
이 모델은 통상 2천만 원 이하에 거래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타던 차라서 엄청난 웃돈이 붙은 겁니다.
상원의원이던 오바마는 대통령 출마 직전까지 이 차를 몰다가, 출마 선언과 함께 환경 친화적인 하이브리드차로 바꿨습니다.
이베이측은 과거 히틀러의 차가 8백만 달러에 팔렸고, 자선 바자회에서는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차가 2백 50만 달러에 팔린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오바마가 타던 차는 아직 한 명도 입찰에 응하지 않아 조만간 가격이 내려갈 전망입니다.
한편 이 차를 경매사이트에 올린 중고차 상인은 오바마의 지지자로 알려져 있어, 선거 운동을 돕기 위해 화제를 불러일으키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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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타던 자동차 11억에 경매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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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02 13:47:57
- 수정2012-02-02 16: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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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타던 낡은 자동차가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나왔습니다.
경매 시작 가격이 우리 돈, 11억 원이라고 합니다.
심인보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 매물로 올라온 낡은 자동차.
생산된지 7년 된 평범한 자동차지만 가격이 무려 100만 달러, 11억 원으로 책정돼있습니다.
<녹취> “100만 달러로 올린 게 맞나요?”
<녹취> “100만 달러 맞아요. 상당히 큰 액수죠.”
이 모델은 통상 2천만 원 이하에 거래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타던 차라서 엄청난 웃돈이 붙은 겁니다.
상원의원이던 오바마는 대통령 출마 직전까지 이 차를 몰다가, 출마 선언과 함께 환경 친화적인 하이브리드차로 바꿨습니다.
이베이측은 과거 히틀러의 차가 8백만 달러에 팔렸고, 자선 바자회에서는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차가 2백 50만 달러에 팔린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오바마가 타던 차는 아직 한 명도 입찰에 응하지 않아 조만간 가격이 내려갈 전망입니다.
한편 이 차를 경매사이트에 올린 중고차 상인은 오바마의 지지자로 알려져 있어, 선거 운동을 돕기 위해 화제를 불러일으키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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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보 기자 n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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