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저도 40대지만 노후준비, 이제는 40대에게도 비상입니다.
40대 하면 자녀 교육비 등 쓸 곳은 가장 많지만 수입은 제 자리에, 가계 빚마저 늘고 있습니다.
게다가 국민 연금 수령 나이도 점차 늦어집니다.
이른바 40대의 신보릿고개, 김현경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회사원 이웅재씨,올해 43살입니다.
재산은 아파트 한 채가 전부, 주택담보대출로 빚이 많고 저축은 거의 없습니다.
초조한 마음에 최근 개인연금에 가입했습니다.
<인터뷰>이웅재(회사원/43세): "일한 날보다 일할 날이 적어요. 그게 갑자기 느껴지더라구요.시간이 급하고"
만 60세가 되면 국민연금을 받죠. 그런데 이게 올해가 마지막입니다.
1953년생부터는 61세부터 받구요, 57년생은 62세, 이렇게 수령시기가 계속 늦어집니다.
현재 47세인 1965년생은 64세에 연금을 받고 43세인 1969년생은 65세에 받습니다.
직장인의 평균 정년은 55셉니다.
결국 현재 43세는 은퇴 뒤 무려 10년을 국민연금 없이 버티는 이른바 신보릿고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해야 하지만 현실이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홍기춘(회사원/42세): "교육비, 부모님에 대한 용돈으로 저축할 여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40대 가구주의 평균 자산은 1년 새 6%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부채는 9%나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면 신 보릿고개 기간에 쓸 돈이란 퇴직금 뿐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김도현(삼성증권 센터장): "은퇴 뒤 10여 년의 기간동안 모아둔 금융자산을 다 소모하게 되면요. 막상 상당한 금융자산이 필요한 70대 80대에는 아무런 대비없이 아주 어려운 노년생활을 보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40대라면 소득의 최소 10%는 은퇴준비에 투입할 시기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또 개인연금에 대한 소득공제혜택을 늘려주는 등 40대의 은퇴준비를 돕는 정부 대책도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저도 40대지만 노후준비, 이제는 40대에게도 비상입니다.
40대 하면 자녀 교육비 등 쓸 곳은 가장 많지만 수입은 제 자리에, 가계 빚마저 늘고 있습니다.
게다가 국민 연금 수령 나이도 점차 늦어집니다.
이른바 40대의 신보릿고개, 김현경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회사원 이웅재씨,올해 43살입니다.
재산은 아파트 한 채가 전부, 주택담보대출로 빚이 많고 저축은 거의 없습니다.
초조한 마음에 최근 개인연금에 가입했습니다.
<인터뷰>이웅재(회사원/43세): "일한 날보다 일할 날이 적어요. 그게 갑자기 느껴지더라구요.시간이 급하고"
만 60세가 되면 국민연금을 받죠. 그런데 이게 올해가 마지막입니다.
1953년생부터는 61세부터 받구요, 57년생은 62세, 이렇게 수령시기가 계속 늦어집니다.
현재 47세인 1965년생은 64세에 연금을 받고 43세인 1969년생은 65세에 받습니다.
직장인의 평균 정년은 55셉니다.
결국 현재 43세는 은퇴 뒤 무려 10년을 국민연금 없이 버티는 이른바 신보릿고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해야 하지만 현실이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홍기춘(회사원/42세): "교육비, 부모님에 대한 용돈으로 저축할 여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40대 가구주의 평균 자산은 1년 새 6%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부채는 9%나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면 신 보릿고개 기간에 쓸 돈이란 퇴직금 뿐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김도현(삼성증권 센터장): "은퇴 뒤 10여 년의 기간동안 모아둔 금융자산을 다 소모하게 되면요. 막상 상당한 금융자산이 필요한 70대 80대에는 아무런 대비없이 아주 어려운 노년생활을 보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40대라면 소득의 최소 10%는 은퇴준비에 투입할 시기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또 개인연금에 대한 소득공제혜택을 늘려주는 등 40대의 은퇴준비를 돕는 정부 대책도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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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층취재] 新보릿고개가 온다…40대 노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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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04 21:43:15
<앵커 멘트>
저도 40대지만 노후준비, 이제는 40대에게도 비상입니다.
40대 하면 자녀 교육비 등 쓸 곳은 가장 많지만 수입은 제 자리에, 가계 빚마저 늘고 있습니다.
게다가 국민 연금 수령 나이도 점차 늦어집니다.
이른바 40대의 신보릿고개, 김현경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회사원 이웅재씨,올해 43살입니다.
재산은 아파트 한 채가 전부, 주택담보대출로 빚이 많고 저축은 거의 없습니다.
초조한 마음에 최근 개인연금에 가입했습니다.
<인터뷰>이웅재(회사원/43세): "일한 날보다 일할 날이 적어요. 그게 갑자기 느껴지더라구요.시간이 급하고"
만 60세가 되면 국민연금을 받죠. 그런데 이게 올해가 마지막입니다.
1953년생부터는 61세부터 받구요, 57년생은 62세, 이렇게 수령시기가 계속 늦어집니다.
현재 47세인 1965년생은 64세에 연금을 받고 43세인 1969년생은 65세에 받습니다.
직장인의 평균 정년은 55셉니다.
결국 현재 43세는 은퇴 뒤 무려 10년을 국민연금 없이 버티는 이른바 신보릿고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해야 하지만 현실이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홍기춘(회사원/42세): "교육비, 부모님에 대한 용돈으로 저축할 여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40대 가구주의 평균 자산은 1년 새 6%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부채는 9%나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면 신 보릿고개 기간에 쓸 돈이란 퇴직금 뿐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김도현(삼성증권 센터장): "은퇴 뒤 10여 년의 기간동안 모아둔 금융자산을 다 소모하게 되면요. 막상 상당한 금융자산이 필요한 70대 80대에는 아무런 대비없이 아주 어려운 노년생활을 보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40대라면 소득의 최소 10%는 은퇴준비에 투입할 시기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또 개인연금에 대한 소득공제혜택을 늘려주는 등 40대의 은퇴준비를 돕는 정부 대책도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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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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