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자영업’ 과잉…복지 수요 급증 원인
입력 2012.02.09 (07:12)
수정 2012.02.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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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양산업이나 경쟁이 심한 업종에 종사하는 영세 규모의 생계형 자영업자가 170만 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복지수요를 늘려 전체 경제 구조에 큰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년째 호프집을 운영중인 권미경씨,
장사하기가 갈수록 팍팍하다고 말합니다.
종업원을 줄였지만 임대료 내기도 버겁습니다.
<인터뷰>권미경(자영업자) : "처음에는 장사가 할만했는데 갈수록 비슷비슷한 업종이 들어오니까 나눠먹기식이 된거죠.서로 죽이는 거에요."
너도나도 음식점 창업에 나서면서 전국의 자영업 종사자는 662만 명까지 늘었습니다.
2백29만 명은 과잉취업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소득 하위 20%에 속하면서 사양산업이나 경쟁과열 분야에 종사하는 생계형 자영업자가 169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잇단 신장개업이 과다경쟁을 부르고 사업부진으로 소득이 줄자 다시 새 업종에 뛰어드는 악순환에 빠져 있습니다.
생계형 자영업자는 노후준비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복지수요가 커질 수 있습니다.
자영업자의 급격한 증가는 전체 경제구조에 큰 부담이 될 거라는 지적입니다.
서비스업과 귀농 확대 등으로 생계형 자영업자를 줄여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일이 시급합니다.
<인터뷰>김선빈(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사회서비스업.지역공동체 사업 등으로 전직을 유도하는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생계형 자영업자에게 새로운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양극화와 빈곤문제 해결의 선결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사양산업이나 경쟁이 심한 업종에 종사하는 영세 규모의 생계형 자영업자가 170만 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복지수요를 늘려 전체 경제 구조에 큰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년째 호프집을 운영중인 권미경씨,
장사하기가 갈수록 팍팍하다고 말합니다.
종업원을 줄였지만 임대료 내기도 버겁습니다.
<인터뷰>권미경(자영업자) : "처음에는 장사가 할만했는데 갈수록 비슷비슷한 업종이 들어오니까 나눠먹기식이 된거죠.서로 죽이는 거에요."
너도나도 음식점 창업에 나서면서 전국의 자영업 종사자는 662만 명까지 늘었습니다.
2백29만 명은 과잉취업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소득 하위 20%에 속하면서 사양산업이나 경쟁과열 분야에 종사하는 생계형 자영업자가 169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잇단 신장개업이 과다경쟁을 부르고 사업부진으로 소득이 줄자 다시 새 업종에 뛰어드는 악순환에 빠져 있습니다.
생계형 자영업자는 노후준비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복지수요가 커질 수 있습니다.
자영업자의 급격한 증가는 전체 경제구조에 큰 부담이 될 거라는 지적입니다.
서비스업과 귀농 확대 등으로 생계형 자영업자를 줄여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일이 시급합니다.
<인터뷰>김선빈(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사회서비스업.지역공동체 사업 등으로 전직을 유도하는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생계형 자영업자에게 새로운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양극화와 빈곤문제 해결의 선결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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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계형 자영업’ 과잉…복지 수요 급증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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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2-09 16:11:58
<앵커 멘트>
사양산업이나 경쟁이 심한 업종에 종사하는 영세 규모의 생계형 자영업자가 170만 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복지수요를 늘려 전체 경제 구조에 큰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년째 호프집을 운영중인 권미경씨,
장사하기가 갈수록 팍팍하다고 말합니다.
종업원을 줄였지만 임대료 내기도 버겁습니다.
<인터뷰>권미경(자영업자) : "처음에는 장사가 할만했는데 갈수록 비슷비슷한 업종이 들어오니까 나눠먹기식이 된거죠.서로 죽이는 거에요."
너도나도 음식점 창업에 나서면서 전국의 자영업 종사자는 662만 명까지 늘었습니다.
2백29만 명은 과잉취업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소득 하위 20%에 속하면서 사양산업이나 경쟁과열 분야에 종사하는 생계형 자영업자가 169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잇단 신장개업이 과다경쟁을 부르고 사업부진으로 소득이 줄자 다시 새 업종에 뛰어드는 악순환에 빠져 있습니다.
생계형 자영업자는 노후준비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복지수요가 커질 수 있습니다.
자영업자의 급격한 증가는 전체 경제구조에 큰 부담이 될 거라는 지적입니다.
서비스업과 귀농 확대 등으로 생계형 자영업자를 줄여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일이 시급합니다.
<인터뷰>김선빈(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사회서비스업.지역공동체 사업 등으로 전직을 유도하는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생계형 자영업자에게 새로운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양극화와 빈곤문제 해결의 선결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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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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