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젯밤 남해안에서 어민 7명이 탄 소형 어선이 침몰했습니다.
3명은 12시간의 사투 끝에 극적으로 구조됐지만, 나머지 4명은 실종 상탭니다.
최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닥을 드러낸 채 배가 뒤집혀 있고, 그 위에서 어민 3명이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칼바람이 부는 겨울 바다에서 밤새 사투를 벌인지 벌써 12시간째.
<녹취> "아저씨 천천히 손을 잡으세요. 손을 잡으세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됩니다.
7.9톤급 통발 어선이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침몰한 것은 어젯밤 8시쯤.
이 사고로 57살 김모 씨 등 4명이 실종됐고, 선장 62살 김모 씨 등 3명은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생존 어민(음성 변조) : "갑작스럽게 (배가) 1분도 안돼서 넘어가니까 선원들이 미처 올라오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해경은 10년 이상 된 낡은 어선의 기관실로 갑자기 물이 차오르면서 뒤집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기홍(통영 해양경찰서) : "기관실의 급작스런 침수로 인해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실종자를 찾기 위해 헬기와 경비정이 출동하고.
배 안에 혹시 있을까, 선체를 두들겨 보지만 응답은 없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이처럼 조업에 사용된 어망들이 어지럽게 펼쳐져 있어 구조대원들이 실종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경은 구조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야간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영입니다.
어젯밤 남해안에서 어민 7명이 탄 소형 어선이 침몰했습니다.
3명은 12시간의 사투 끝에 극적으로 구조됐지만, 나머지 4명은 실종 상탭니다.
최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닥을 드러낸 채 배가 뒤집혀 있고, 그 위에서 어민 3명이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칼바람이 부는 겨울 바다에서 밤새 사투를 벌인지 벌써 12시간째.
<녹취> "아저씨 천천히 손을 잡으세요. 손을 잡으세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됩니다.
7.9톤급 통발 어선이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침몰한 것은 어젯밤 8시쯤.
이 사고로 57살 김모 씨 등 4명이 실종됐고, 선장 62살 김모 씨 등 3명은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생존 어민(음성 변조) : "갑작스럽게 (배가) 1분도 안돼서 넘어가니까 선원들이 미처 올라오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해경은 10년 이상 된 낡은 어선의 기관실로 갑자기 물이 차오르면서 뒤집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기홍(통영 해양경찰서) : "기관실의 급작스런 침수로 인해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실종자를 찾기 위해 헬기와 경비정이 출동하고.
배 안에 혹시 있을까, 선체를 두들겨 보지만 응답은 없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이처럼 조업에 사용된 어망들이 어지럽게 펼쳐져 있어 구조대원들이 실종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경은 구조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야간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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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해상 어선 전복…4명 실종·3명 구조
-
- 입력 2012-02-09 22:01:15
<앵커 멘트>
어젯밤 남해안에서 어민 7명이 탄 소형 어선이 침몰했습니다.
3명은 12시간의 사투 끝에 극적으로 구조됐지만, 나머지 4명은 실종 상탭니다.
최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닥을 드러낸 채 배가 뒤집혀 있고, 그 위에서 어민 3명이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칼바람이 부는 겨울 바다에서 밤새 사투를 벌인지 벌써 12시간째.
<녹취> "아저씨 천천히 손을 잡으세요. 손을 잡으세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됩니다.
7.9톤급 통발 어선이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침몰한 것은 어젯밤 8시쯤.
이 사고로 57살 김모 씨 등 4명이 실종됐고, 선장 62살 김모 씨 등 3명은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생존 어민(음성 변조) : "갑작스럽게 (배가) 1분도 안돼서 넘어가니까 선원들이 미처 올라오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해경은 10년 이상 된 낡은 어선의 기관실로 갑자기 물이 차오르면서 뒤집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기홍(통영 해양경찰서) : "기관실의 급작스런 침수로 인해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실종자를 찾기 위해 헬기와 경비정이 출동하고.
배 안에 혹시 있을까, 선체를 두들겨 보지만 응답은 없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이처럼 조업에 사용된 어망들이 어지럽게 펼쳐져 있어 구조대원들이 실종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경은 구조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야간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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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기자 grou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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