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도 ‘알뜰주유소’ 첫 개장

입력 2012.02.10 (13:06) 수정 2012.02.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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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동 입찰을 통해 기름값을 낮추는 알뜰 주유소가 고속도로에서도 문을 열었습니다.

다소 비싸다고 느껴지는 고속도로 주유소 기름값, 얼마나 내려갈지 주목됩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리터에 2006원.

전국 평균가보다 비싸지만, 고속도로를 계속 달려야하는 운전자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기름을 넣습니다.

<녹취> 문신호(고속도로 주유소 이용객) : "웬만하면 집근처에서 넣는데 오늘따라 좀 떨어지게 돼갖고 기름이., 여기서 넣게 됐습니다. 좀 비싸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고속도로에서도 기름값 부담을 다소나마 덜게 됐습니다.

농협과 한국석유공사가 공동 입찰을 통해 최대 50원 정도 싸게 판매하는 알뜰 주유소가 문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어제 개장한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의 기름값은 휘발유가 리터당 1953원, 경유 1787원으로 서울 평균가보다는 100원, 고속도로 평균가보다는 50원 가량 낮았습니다.

앞으로는 더 저렴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녹취> 장석효(한국도로공사 사장) : "셀프 주유기하고, 알뜰 카드를 이용하시게 되면 리터당 130원 정도 싸게 주유를 할 수 있습니다."

전국의 고속도로 주유소는 167곳.

한국 도로공사는 올해 상반기안에 알뜰 주유소를 40개까지 늘리고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주유소를 알뜰 주유소로 바꿀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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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에도 ‘알뜰주유소’ 첫 개장
    • 입력 2012-02-10 13:06:39
    • 수정2012-02-10 15: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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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동 입찰을 통해 기름값을 낮추는 알뜰 주유소가 고속도로에서도 문을 열었습니다. 다소 비싸다고 느껴지는 고속도로 주유소 기름값, 얼마나 내려갈지 주목됩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리터에 2006원. 전국 평균가보다 비싸지만, 고속도로를 계속 달려야하는 운전자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기름을 넣습니다. <녹취> 문신호(고속도로 주유소 이용객) : "웬만하면 집근처에서 넣는데 오늘따라 좀 떨어지게 돼갖고 기름이., 여기서 넣게 됐습니다. 좀 비싸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고속도로에서도 기름값 부담을 다소나마 덜게 됐습니다. 농협과 한국석유공사가 공동 입찰을 통해 최대 50원 정도 싸게 판매하는 알뜰 주유소가 문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어제 개장한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의 기름값은 휘발유가 리터당 1953원, 경유 1787원으로 서울 평균가보다는 100원, 고속도로 평균가보다는 50원 가량 낮았습니다. 앞으로는 더 저렴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녹취> 장석효(한국도로공사 사장) : "셀프 주유기하고, 알뜰 카드를 이용하시게 되면 리터당 130원 정도 싸게 주유를 할 수 있습니다." 전국의 고속도로 주유소는 167곳. 한국 도로공사는 올해 상반기안에 알뜰 주유소를 40개까지 늘리고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주유소를 알뜰 주유소로 바꿀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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