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구제금융’ 집행, 막판까지 진통
입력 2012.02.10 (19:30)
수정 2012.02.1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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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 경제위기의 진앙지,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집행이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스 내부에선 구제금융을 지원받기 위한 긴축안을 마련해냈지만 유로존에서는 아직 미흡하다며 고삐를 더 죄고 있습니다.
박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리스 정치권은 어젯밤 유로존이 2차 구제 금융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던 '고강도 긴축'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베니젤로스(그리스 재무장관)
최저임금 22% 축소, 공무원 만5천 명 감축 등 EU 측에서 주문했던 긴축안 대부분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단 하나, '연금 삭감' 문제가 빠졌습니다.
3억 유로 규모의 연금을 줄이는 문제 앞에서 그리스 정치권은 또다시 코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의식했습니다.
<녹취> 융커(유로그룹 의장)
유로존은 오는 15일을 마지막 시한으로 다시 제시했습니다.
연금 삭감에 더해, 이번엔 3억2천만 유로의 예산 감축까지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녹취> 융커
그리스 노동계는 노동계대로 '긴축 반대'를 외치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천3백억 유로의 구제금융이 3억유로의 연금 문제에 발목을 잡힌 가운데 진퇴양난의 그리스 정치권은 다시 한번 협상 테이블에 앉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유럽 경제위기의 진앙지,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집행이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스 내부에선 구제금융을 지원받기 위한 긴축안을 마련해냈지만 유로존에서는 아직 미흡하다며 고삐를 더 죄고 있습니다.
박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리스 정치권은 어젯밤 유로존이 2차 구제 금융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던 '고강도 긴축'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베니젤로스(그리스 재무장관)
최저임금 22% 축소, 공무원 만5천 명 감축 등 EU 측에서 주문했던 긴축안 대부분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단 하나, '연금 삭감' 문제가 빠졌습니다.
3억 유로 규모의 연금을 줄이는 문제 앞에서 그리스 정치권은 또다시 코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의식했습니다.
<녹취> 융커(유로그룹 의장)
유로존은 오는 15일을 마지막 시한으로 다시 제시했습니다.
연금 삭감에 더해, 이번엔 3억2천만 유로의 예산 감축까지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녹취> 융커
그리스 노동계는 노동계대로 '긴축 반대'를 외치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천3백억 유로의 구제금융이 3억유로의 연금 문제에 발목을 잡힌 가운데 진퇴양난의 그리스 정치권은 다시 한번 협상 테이블에 앉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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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구제금융’ 집행, 막판까지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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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10 19:30:04
- 수정2012-02-10 19:38:35
<앵커 멘트>
유럽 경제위기의 진앙지,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집행이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스 내부에선 구제금융을 지원받기 위한 긴축안을 마련해냈지만 유로존에서는 아직 미흡하다며 고삐를 더 죄고 있습니다.
박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리스 정치권은 어젯밤 유로존이 2차 구제 금융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던 '고강도 긴축'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베니젤로스(그리스 재무장관)
최저임금 22% 축소, 공무원 만5천 명 감축 등 EU 측에서 주문했던 긴축안 대부분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단 하나, '연금 삭감' 문제가 빠졌습니다.
3억 유로 규모의 연금을 줄이는 문제 앞에서 그리스 정치권은 또다시 코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의식했습니다.
<녹취> 융커(유로그룹 의장)
유로존은 오는 15일을 마지막 시한으로 다시 제시했습니다.
연금 삭감에 더해, 이번엔 3억2천만 유로의 예산 감축까지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녹취> 융커
그리스 노동계는 노동계대로 '긴축 반대'를 외치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천3백억 유로의 구제금융이 3억유로의 연금 문제에 발목을 잡힌 가운데 진퇴양난의 그리스 정치권은 다시 한번 협상 테이블에 앉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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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경 기자 pjk0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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