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교회 목사가 독감으로 숨진 자녀 3명을 기도로 낫게 하겠다며 열흘이나 방치했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연욱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 한 교회에서 목사 박 모씨의 세 자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한 사람은 아이들의 고모부.
며칠 전부터 조카들이 보이지 않아 교회를 찾아가보니 숨져 있었던 겁니다.
<녹취>최낙길(보성경찰서 형사) : "둘째가 입구, 셋째가 가운데, 큰애가 맨 안쪽..가지런히 누워 있는 상태에서 모포 같은 이불이 덮여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 목사는 독감을 앓아온 자녀들이 열흘 전부터 잇따라 숨지자, 이들을 살리기 위해 기도를 해왔다고 진술했습니다.
도로변에 표지판이 쓰러져 있고, 깨진 유리조각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 아침 8시쯤 통영대전고속도로 하행선 함양분기점 부근에서 25인승 버스가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녹취>사고 차량 탑승객 : "미끄럽지도 않고 얼지도 않았는데 이상하게 확 뒤집혔어요."
이 사고로 탑승객 12명이 다쳤습니다.
창문에서 시커먼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오금동의 한 대형 마트에서 불이나 8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전기 합선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서울 한강 시민공원 인근 갈대밭에서 불이 나 60여 제곱미터가 탔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차량이 출동하면서 강변북로가 차량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교회 목사가 독감으로 숨진 자녀 3명을 기도로 낫게 하겠다며 열흘이나 방치했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연욱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 한 교회에서 목사 박 모씨의 세 자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한 사람은 아이들의 고모부.
며칠 전부터 조카들이 보이지 않아 교회를 찾아가보니 숨져 있었던 겁니다.
<녹취>최낙길(보성경찰서 형사) : "둘째가 입구, 셋째가 가운데, 큰애가 맨 안쪽..가지런히 누워 있는 상태에서 모포 같은 이불이 덮여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 목사는 독감을 앓아온 자녀들이 열흘 전부터 잇따라 숨지자, 이들을 살리기 위해 기도를 해왔다고 진술했습니다.
도로변에 표지판이 쓰러져 있고, 깨진 유리조각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 아침 8시쯤 통영대전고속도로 하행선 함양분기점 부근에서 25인승 버스가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녹취>사고 차량 탑승객 : "미끄럽지도 않고 얼지도 않았는데 이상하게 확 뒤집혔어요."
이 사고로 탑승객 12명이 다쳤습니다.
창문에서 시커먼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오금동의 한 대형 마트에서 불이나 8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전기 합선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서울 한강 시민공원 인근 갈대밭에서 불이 나 60여 제곱미터가 탔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차량이 출동하면서 강변북로가 차량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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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가 독감으로 숨진 자녀들 기도하며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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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11 21:41:42
<앵커 멘트>
교회 목사가 독감으로 숨진 자녀 3명을 기도로 낫게 하겠다며 열흘이나 방치했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연욱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 한 교회에서 목사 박 모씨의 세 자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한 사람은 아이들의 고모부.
며칠 전부터 조카들이 보이지 않아 교회를 찾아가보니 숨져 있었던 겁니다.
<녹취>최낙길(보성경찰서 형사) : "둘째가 입구, 셋째가 가운데, 큰애가 맨 안쪽..가지런히 누워 있는 상태에서 모포 같은 이불이 덮여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 목사는 독감을 앓아온 자녀들이 열흘 전부터 잇따라 숨지자, 이들을 살리기 위해 기도를 해왔다고 진술했습니다.
도로변에 표지판이 쓰러져 있고, 깨진 유리조각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 아침 8시쯤 통영대전고속도로 하행선 함양분기점 부근에서 25인승 버스가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녹취>사고 차량 탑승객 : "미끄럽지도 않고 얼지도 않았는데 이상하게 확 뒤집혔어요."
이 사고로 탑승객 12명이 다쳤습니다.
창문에서 시커먼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오금동의 한 대형 마트에서 불이나 8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전기 합선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서울 한강 시민공원 인근 갈대밭에서 불이 나 60여 제곱미터가 탔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차량이 출동하면서 강변북로가 차량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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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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