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태원 SK회장이 하이닉스 사내이사로 선임됐습니다.
경영에 힘이 실릴 거다, 재판을 앞둔 상황에서 부적절하다, 의견이 팽팽합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이닉스가 SK텔레콤에 인수된 후 처음 열린 임시 주주총회.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사 선임을 놓고 찬반이 뜨겁습니다.
<녹취> 하이닉스 주주 : "실형 선고되면 결과적으로 또 이 사람에 대해서는 등기이사 해임될 것 아닙니까?"
<녹취> 권오철(하이닉스 대표이사) : "대주주의 적극적인 사업육성 의지와 책임경영 의지가 반도체 사업 특히 메모리반도체 사업을 운영해 나가는데는 거의 필수적입니다."
결국 찬성 48.1%, 반대 19.7%로 최 회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사내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기관투자가 등은 최 회장의 경영 참여가 투자에 유리할 것이라며 찬성한 반면 외국인과 소액주주, 일부 시민단체 등은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지수(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 "기소된 분을 신속한 투자 결정을 해야되는 상황에서 선임을 했다는 것은 너무나 많은 법률적 지배 리스크를 안고 가는..."
하이닉스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이사 선임에 중립 의견을 낸 것과 관련해 재벌 봐주기 아니냐며 의결권 행사 전문위원 2명이 사퇴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이닉스 이사 선임을 둘러싼 논란이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문제로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최태원 SK회장이 하이닉스 사내이사로 선임됐습니다.
경영에 힘이 실릴 거다, 재판을 앞둔 상황에서 부적절하다, 의견이 팽팽합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이닉스가 SK텔레콤에 인수된 후 처음 열린 임시 주주총회.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사 선임을 놓고 찬반이 뜨겁습니다.
<녹취> 하이닉스 주주 : "실형 선고되면 결과적으로 또 이 사람에 대해서는 등기이사 해임될 것 아닙니까?"
<녹취> 권오철(하이닉스 대표이사) : "대주주의 적극적인 사업육성 의지와 책임경영 의지가 반도체 사업 특히 메모리반도체 사업을 운영해 나가는데는 거의 필수적입니다."
결국 찬성 48.1%, 반대 19.7%로 최 회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사내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기관투자가 등은 최 회장의 경영 참여가 투자에 유리할 것이라며 찬성한 반면 외국인과 소액주주, 일부 시민단체 등은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지수(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 "기소된 분을 신속한 투자 결정을 해야되는 상황에서 선임을 했다는 것은 너무나 많은 법률적 지배 리스크를 안고 가는..."
하이닉스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이사 선임에 중립 의견을 낸 것과 관련해 재벌 봐주기 아니냐며 의결권 행사 전문위원 2명이 사퇴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이닉스 이사 선임을 둘러싼 논란이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문제로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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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회장 하이닉스 이사 선임…비판·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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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13 22:00:56
<앵커 멘트>
최태원 SK회장이 하이닉스 사내이사로 선임됐습니다.
경영에 힘이 실릴 거다, 재판을 앞둔 상황에서 부적절하다, 의견이 팽팽합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이닉스가 SK텔레콤에 인수된 후 처음 열린 임시 주주총회.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사 선임을 놓고 찬반이 뜨겁습니다.
<녹취> 하이닉스 주주 : "실형 선고되면 결과적으로 또 이 사람에 대해서는 등기이사 해임될 것 아닙니까?"
<녹취> 권오철(하이닉스 대표이사) : "대주주의 적극적인 사업육성 의지와 책임경영 의지가 반도체 사업 특히 메모리반도체 사업을 운영해 나가는데는 거의 필수적입니다."
결국 찬성 48.1%, 반대 19.7%로 최 회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사내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기관투자가 등은 최 회장의 경영 참여가 투자에 유리할 것이라며 찬성한 반면 외국인과 소액주주, 일부 시민단체 등은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지수(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 "기소된 분을 신속한 투자 결정을 해야되는 상황에서 선임을 했다는 것은 너무나 많은 법률적 지배 리스크를 안고 가는..."
하이닉스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이사 선임에 중립 의견을 낸 것과 관련해 재벌 봐주기 아니냐며 의결권 행사 전문위원 2명이 사퇴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이닉스 이사 선임을 둘러싼 논란이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문제로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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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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