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기 피랍자가족회 “北 납치범 오늘 고소”

입력 2012.02.1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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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KAL기 납치피해자 가족회'는 당시 KAL기 납치범을 오늘 검찰에 고소한다고 가족회의 황인철 대표가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 납치됐던 50명 가운데 39명이 돌아온 날"이라며 "아직 돌아오지 못 한 11명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북한에 있는 납치범 조창희를 검찰에 고소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당시 한창기라는 가명으로 승객으로 위장 탑승했던 납치범을 정부는 2006년 6월까지 납북자 명단에 포함시켰다"며 "가족회에서 문제를 제기한 뒤에야 납북자 명단에서 뺐을 만큼 정부가 이 문제에 무관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피랍자들은 지난 1969년 12월11일 승무원과 승객 50명을 태운 강릉발 김포행 KAL기가 북한으로 납치된 뒤 39명이 66일 만에 귀환했으나 승객 7명과 승무원 4명 등 11명은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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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2-14 06:05:47
    정치
'1969년 KAL기 납치피해자 가족회'는 당시 KAL기 납치범을 오늘 검찰에 고소한다고 가족회의 황인철 대표가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 납치됐던 50명 가운데 39명이 돌아온 날"이라며 "아직 돌아오지 못 한 11명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북한에 있는 납치범 조창희를 검찰에 고소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당시 한창기라는 가명으로 승객으로 위장 탑승했던 납치범을 정부는 2006년 6월까지 납북자 명단에 포함시켰다"며 "가족회에서 문제를 제기한 뒤에야 납북자 명단에서 뺐을 만큼 정부가 이 문제에 무관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피랍자들은 지난 1969년 12월11일 승무원과 승객 50명을 태운 강릉발 김포행 KAL기가 북한으로 납치된 뒤 39명이 66일 만에 귀환했으나 승객 7명과 승무원 4명 등 11명은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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