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억류 탈북자들, 인권위에 긴급 구제 요청

입력 2012.02.14 (08:34) 수정 2012.02.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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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양에서 공안에 억류돼 북송 위기에 처한 탈북자들이 국가 인권위원회에 긴급 구제를 요청했습니다.

인권위는 지난 8일 중국 선양 버스 터미널에서 탈북자 10명이 버스 탑승 직후 공안에 체포돼 북한으로의 강제 송환을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북한 인권단체의 긴급 구제 요청서를 받고 내부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정부 당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중이며, 최대한 빨리 상임위원회를 열어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인권위 북한인권 관계자는 어제 긴급 구제 요청서를 접수받은 뒤 탈북자의 신변 안전을 고려해 언론에 보도를 자제를 요청했지만 일부 언론의 보도로 탈북자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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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억류 탈북자들, 인권위에 긴급 구제 요청
    • 입력 2012-02-14 08:34:50
    • 수정2012-02-14 15:43:35
    사회
중국 선양에서 공안에 억류돼 북송 위기에 처한 탈북자들이 국가 인권위원회에 긴급 구제를 요청했습니다. 인권위는 지난 8일 중국 선양 버스 터미널에서 탈북자 10명이 버스 탑승 직후 공안에 체포돼 북한으로의 강제 송환을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북한 인권단체의 긴급 구제 요청서를 받고 내부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정부 당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중이며, 최대한 빨리 상임위원회를 열어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인권위 북한인권 관계자는 어제 긴급 구제 요청서를 접수받은 뒤 탈북자의 신변 안전을 고려해 언론에 보도를 자제를 요청했지만 일부 언론의 보도로 탈북자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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