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박근혜, 한미 FTA 야당 비판은 궤변”

입력 2012.02.14 (10:38) 수정 2012.02.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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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의 한미 FTA 폐기 공약을 비판한 데 대해, 여권 대선주자의 위상에 걸맞지 않은 무지의 소치이며, 궤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2007년 노무현 정부가 추진한 한미 FTA와 2010년 한미 FTA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박근혜 위원장이 모르거나 의도적으로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의 목표는 한미 FTA 폐기가 아니라 재협상을 통해 국익에 도움이 되는 좋은 FTA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다만 정부와 새누리당이 재협상의 길을 봉쇄하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시행하기 보다는 폐기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오늘 오후 국회 앞에서 '정권 부정비리와 불법비자금 게이트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은 규탄 대회에서 대통령은 최근의 권력형 비리 사건에 책임지고 국민 앞에 사죄하고, 새누리당은 권력형 비리게이트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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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통합 “박근혜, 한미 FTA 야당 비판은 궤변”
    • 입력 2012-02-14 10:38:46
    • 수정2012-02-14 16:19:49
    정치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의 한미 FTA 폐기 공약을 비판한 데 대해, 여권 대선주자의 위상에 걸맞지 않은 무지의 소치이며, 궤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2007년 노무현 정부가 추진한 한미 FTA와 2010년 한미 FTA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박근혜 위원장이 모르거나 의도적으로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의 목표는 한미 FTA 폐기가 아니라 재협상을 통해 국익에 도움이 되는 좋은 FTA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다만 정부와 새누리당이 재협상의 길을 봉쇄하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시행하기 보다는 폐기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오늘 오후 국회 앞에서 '정권 부정비리와 불법비자금 게이트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은 규탄 대회에서 대통령은 최근의 권력형 비리 사건에 책임지고 국민 앞에 사죄하고, 새누리당은 권력형 비리게이트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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