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탈영 장교 “정부군, 화학 무기 사용”

입력 2012.02.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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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폭력 사태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 탈영 장교는 시리아 정부군이 이미 화학 무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리아군 화학전 부대에 근무하다 탈영한 아흐마드 압델 라자크 대위는 반군의 홈스 진격을 막기 위해 정부군이 신경 가스를 사용했으며 이는 아사드 대통령의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시리아 정예부대인 '공화국 수비대'와 아사드 대통령의 동생이 지휘하고 있는 '제 4사단' 등도 시리아 내 다른 지역에서 화학 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도 시리아 반군 소식통은 정부군이 홈스에서 화학 물질을 함유한 최루탄과 박격포탄을 학교 건물에 비축하고 병사들에게는 방독면을 지급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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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탈영 장교 “정부군, 화학 무기 사용”
    • 입력 2012-02-14 10:52:12
    국제
시리아의 폭력 사태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 탈영 장교는 시리아 정부군이 이미 화학 무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리아군 화학전 부대에 근무하다 탈영한 아흐마드 압델 라자크 대위는 반군의 홈스 진격을 막기 위해 정부군이 신경 가스를 사용했으며 이는 아사드 대통령의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시리아 정예부대인 '공화국 수비대'와 아사드 대통령의 동생이 지휘하고 있는 '제 4사단' 등도 시리아 내 다른 지역에서 화학 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도 시리아 반군 소식통은 정부군이 홈스에서 화학 물질을 함유한 최루탄과 박격포탄을 학교 건물에 비축하고 병사들에게는 방독면을 지급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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