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미 FTA 폐기 주장 안타깝다”

입력 2012.02.14 (11:06) 수정 2012.02.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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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은  민주통합당 등 야당이  한미 FTA가 발효도 되기 전에  폐기를 주장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세계가 개방되어 있는 상황에서  국회를 통과한 국가조약을  발효도 되기 전에  폐기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며,  국익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민주통합당이  한미 FTA 폐기를 경고하는 편지를  주한미대사관에 전달한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과거와 같은 독재시절도 아니고  민주화시대에  외국 대사관앞에 찾아가서  문서를 전달하는 것은  국격을 크게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올해 선거의 해를 맞아  시장경제나 헌법적 가치에 위배되거나  국익에 상당한 손실을 주고  미래 세대에 큰 부담을 주는  결정을 하려는 움직임들이 있는데,  그런 결정은  이 시점에 이뤄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정치권의 포퓰리즘적 정책공약에  거듭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함께  특정 이익단체가 아니라  국민 전체와 관련된  약사법이나 국방개혁법, 학원 폭력 등은  국회와 협력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는  국무위원 외에  각 부처 차관과 청장들도 배석했으며, 이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효과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국민들과의 공감뿐 아니라  공직자끼리의 공감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차관들도 배석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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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한미 FTA 폐기 주장 안타깝다”
    • 입력 2012-02-14 11:06:02
    • 수정2012-02-14 11:19:42
    정치
 이명박 대통령은  민주통합당 등 야당이  한미 FTA가 발효도 되기 전에  폐기를 주장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세계가 개방되어 있는 상황에서  국회를 통과한 국가조약을  발효도 되기 전에  폐기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며,  국익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민주통합당이  한미 FTA 폐기를 경고하는 편지를  주한미대사관에 전달한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과거와 같은 독재시절도 아니고  민주화시대에  외국 대사관앞에 찾아가서  문서를 전달하는 것은  국격을 크게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올해 선거의 해를 맞아  시장경제나 헌법적 가치에 위배되거나  국익에 상당한 손실을 주고  미래 세대에 큰 부담을 주는  결정을 하려는 움직임들이 있는데,  그런 결정은  이 시점에 이뤄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정치권의 포퓰리즘적 정책공약에  거듭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함께  특정 이익단체가 아니라  국민 전체와 관련된  약사법이나 국방개혁법, 학원 폭력 등은  국회와 협력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는  국무위원 외에  각 부처 차관과 청장들도 배석했으며, 이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효과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국민들과의 공감뿐 아니라  공직자끼리의 공감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차관들도 배석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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