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신정자·하은주, ‘MVP 각축전’ 후끈
입력 2012.02.14 (11:11) 연합뉴스
막바지를 향해 가는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팀당 7~8경기를 남긴 가운데 안산 신한은행이 2위 구리 KDB생명에 6경기 차로 앞서 큰 이변이 없는 한 6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적이다.

정규리그 MVP는 대개 우승팀에서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오히려 2위 KDB생명의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32)가 MVP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려왔다.

리바운드 부문에서 2위보다 평균 3.6개나 많은 12.7개로 1위를 질주하고 득점 5위(15점), 어시스트 4위(4.4개) 등 여러 방면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기 때문이다.

한 경기에서 하기도 어려운 '더블더블'을 시즌 평균으로 해내고 있을 만큼 꾸준한 활약이 돋보인다.

출전시간(38.7분), 2점슛 성공(199개), 굿디펜스(1.2개)에서도 1위인 신정자는 선수의 공헌도를 수치로 환산한 공헌도 부문에서도 1천228.45점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또 블록슛 부문에서 1.4개로 1위인 정선화(1.5개·국민은행)의 뒤를 바짝 쫓고 있어 개인 기록 부문에서 다관왕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

라운드별 최우수선수(MVP) 수상 기록에서도 신정자가 6라운드까지 1,4,5라운드를 휩쓸어 다른 선수들과의 비교가 어려울 만큼 독보적이다.

그러나 최근 1위 팀 신한은행에서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하은주(29)가 '대항마'로 급부상했다.

하은주 외에 최윤아, 김단비, 이연화, 강영숙 등 다른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선두를 달리는 신한은행에선 그간 팀 특성 탓에 한 명이 도드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은 10일 삼성생명 전을 마치고 하은주를 MVP 후보로 제시했다.

임 감독은 "신한은행이 1위를 달릴 수 있는 것은 (하)은주가 있기 때문이다. 기록 자체는 상위권이 아니지만 출전 시간당으로 따지면 리그 최고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은주는 득점 14위(12.5점), 리바운드 17위(4.9개)에 올라 있고 2점슛 성공률(67.9%)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키 202㎝로 국내 최장신인 하은주는 후반에만 주로 투입되는 핸디캡이 있어 기록상 불리할 수밖에 없지만 상대팀에서 느끼는 위압감은 정규리그 MVP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여기에다 우승팀 선수가 받는 '프리미엄'이 더해지면 MVP 투표 결과는 예상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맞대결 결과는 3승3패로 팽팽하다.

과연 어떤 선수가 생애 첫 정규리그 MVP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까지 뜨거워지고 있다.
  • 신정자·하은주, ‘MVP 각축전’ 후끈
    • 입력 2012-02-14 11:11:48
    연합뉴스
막바지를 향해 가는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팀당 7~8경기를 남긴 가운데 안산 신한은행이 2위 구리 KDB생명에 6경기 차로 앞서 큰 이변이 없는 한 6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적이다.

정규리그 MVP는 대개 우승팀에서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오히려 2위 KDB생명의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32)가 MVP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려왔다.

리바운드 부문에서 2위보다 평균 3.6개나 많은 12.7개로 1위를 질주하고 득점 5위(15점), 어시스트 4위(4.4개) 등 여러 방면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기 때문이다.

한 경기에서 하기도 어려운 '더블더블'을 시즌 평균으로 해내고 있을 만큼 꾸준한 활약이 돋보인다.

출전시간(38.7분), 2점슛 성공(199개), 굿디펜스(1.2개)에서도 1위인 신정자는 선수의 공헌도를 수치로 환산한 공헌도 부문에서도 1천228.45점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또 블록슛 부문에서 1.4개로 1위인 정선화(1.5개·국민은행)의 뒤를 바짝 쫓고 있어 개인 기록 부문에서 다관왕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

라운드별 최우수선수(MVP) 수상 기록에서도 신정자가 6라운드까지 1,4,5라운드를 휩쓸어 다른 선수들과의 비교가 어려울 만큼 독보적이다.

그러나 최근 1위 팀 신한은행에서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하은주(29)가 '대항마'로 급부상했다.

하은주 외에 최윤아, 김단비, 이연화, 강영숙 등 다른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선두를 달리는 신한은행에선 그간 팀 특성 탓에 한 명이 도드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은 10일 삼성생명 전을 마치고 하은주를 MVP 후보로 제시했다.

임 감독은 "신한은행이 1위를 달릴 수 있는 것은 (하)은주가 있기 때문이다. 기록 자체는 상위권이 아니지만 출전 시간당으로 따지면 리그 최고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은주는 득점 14위(12.5점), 리바운드 17위(4.9개)에 올라 있고 2점슛 성공률(67.9%)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키 202㎝로 국내 최장신인 하은주는 후반에만 주로 투입되는 핸디캡이 있어 기록상 불리할 수밖에 없지만 상대팀에서 느끼는 위압감은 정규리그 MVP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여기에다 우승팀 선수가 받는 '프리미엄'이 더해지면 MVP 투표 결과는 예상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맞대결 결과는 3승3패로 팽팽하다.

과연 어떤 선수가 생애 첫 정규리그 MVP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까지 뜨거워지고 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