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평양지역 어린이 의약품 지원 승인

입력 2012.02.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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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오늘 어린이 의약품 지원본부가 신청한 어린이용 의료지원물자의 북한 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북지원단체인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가 지난 달 31일, 평양 만경대 어린이 종합병원에 지원할 진단시약과 엑스레이 기기, 소모품 등 7천400만 원 상당의 의료지원물자 반출을 신청해 지난 10일 승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2010년에도 같은 병원에 의료장비를 지원한 적이 있어 이번 의료지원물자 반출은 2년 만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통일부는 또 유진벨재단이 지난 달 19일 신청한 3억8천만 원 상당의 결핵약 지원도 같은 날 승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반출 승인은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제의와는 무관하다"며 "정부는 그동안 북한의 취약계층에 인도적 지원을 계속했고, 이번에도 그런 차원에서 승인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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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평양지역 어린이 의약품 지원 승인
    • 입력 2012-02-14 16:53:29
    정치
통일부는 오늘 어린이 의약품 지원본부가 신청한 어린이용 의료지원물자의 북한 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북지원단체인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가 지난 달 31일, 평양 만경대 어린이 종합병원에 지원할 진단시약과 엑스레이 기기, 소모품 등 7천400만 원 상당의 의료지원물자 반출을 신청해 지난 10일 승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2010년에도 같은 병원에 의료장비를 지원한 적이 있어 이번 의료지원물자 반출은 2년 만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통일부는 또 유진벨재단이 지난 달 19일 신청한 3억8천만 원 상당의 결핵약 지원도 같은 날 승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반출 승인은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제의와는 무관하다"며 "정부는 그동안 북한의 취약계층에 인도적 지원을 계속했고, 이번에도 그런 차원에서 승인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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