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美, 신뢰 구축 위해 구체적 조치 필요”

미국을 방문한 중국의 차기 지도자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미중 간 신뢰 구축을 위해 미국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시진핑 부주석은 오늘 미국 전직 고위 관리들과의 회동에서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해 미국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중국의 핵심 이익에 관한 문제들을 미국이 신중히 다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부주석은 미국이 중국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양국이 '윈-윈' 한다는 생각으로 마찰과 이견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동에는 키신저와 올브라이트 등 미국의 전직 국무장관들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