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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잘나가는 한국 골프, 대화 필요”
입력 2012.02.14 (18:40) 수정 2012.02.14 (18:44)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골프의 ‘맏형’ 최경주(42·SK텔레콤)와 ‘신예’ 이진명(22·캘러웨이)이 한목소리로 ‘코리안 브라더스’의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최경주와 이진명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생한방병원 분원에서 열린 ‘PGA 투어 선수 한방의료후원 협약식’에 참석해 "한국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진명은 "한국 선수들은 골프 쪽으로 재능이 있고 열심히 하기도 한다"며 "일본이나 유럽 쪽에서도 활약하는 등 해외 대회 출전이 활발해졌다. 골프에만 집중하니 자연히 잘하게 된다"고 말했다.



PGA 투어에서는 최근 몇 년 새 20대가 주축이 된 한국계 선수들이 일취월장하는 실력으로 ‘코리안 브라더스’의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재미교포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이 지난해 JT 슈라이너스 오픈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고, 존 허(22)가 올 시즌 초부터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젊은 선수들은 예외 없이 최경주를 롤 모델로 삼아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하곤 한다.



최경주가 골프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조언까지 아끼지 않는 선배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진명도 "최 프로님께 배운 후 성적이 좋아졌다"며 "많은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신다"고 최경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경주는 "한국 선수들이 상승세를 타는 이유는 긍정적인 마인드 덕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맏형’으로서 해야 할 쓴소리도 곁들였다.



"요즘 선수들 간에는 대화가 부족한 것 같아요. 대화는 한쪽 방향으로만 말을 거는 것이 아니라 조언을 하고 피드백을 받는 등 서로 생각을 주고받는 것입니다."



최경주와 이진명은 오는 16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 골프장(파71·7천298야드)에서 올 시즌 PGA 투어 7번째 대회로 열리는 ‘노던트러스트 오픈’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미국 서부 쪽은 (대회가 추울 때 열려) 으슬으슬해서 치기가 힘들다"며 "리비에라 골프장이 내가 서부 골프장 중에서 그나마 잘 칠 수 있는 곳"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경주는 2009년 노던트러스트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또 작년 대회 때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를 차지하며 시즌 첫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진명은 "성적이 얼마나 나올지 신경 쓰지 않고 한 타 한 타 집중해 치겠다"며 이번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당차게 밝혔다.



"지난주 피닉스 오픈에서 우승한 카일 스탠리(미국)는 나와 아마추어 시절부터 친한 선수입니다. 스탠리가 우승한 것을 보면서 나도 올 시즌 안에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죠."



이진명의 얼굴 표정에는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릴 날이 멀지 않았다는 자신감이 녹아 있었다.
  • 최경주 “잘나가는 한국 골프, 대화 필요”
    • 입력 2012-02-14 18:40:40
    • 수정2012-02-14 18:44:33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골프의 ‘맏형’ 최경주(42·SK텔레콤)와 ‘신예’ 이진명(22·캘러웨이)이 한목소리로 ‘코리안 브라더스’의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최경주와 이진명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생한방병원 분원에서 열린 ‘PGA 투어 선수 한방의료후원 협약식’에 참석해 "한국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진명은 "한국 선수들은 골프 쪽으로 재능이 있고 열심히 하기도 한다"며 "일본이나 유럽 쪽에서도 활약하는 등 해외 대회 출전이 활발해졌다. 골프에만 집중하니 자연히 잘하게 된다"고 말했다.



PGA 투어에서는 최근 몇 년 새 20대가 주축이 된 한국계 선수들이 일취월장하는 실력으로 ‘코리안 브라더스’의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재미교포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이 지난해 JT 슈라이너스 오픈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고, 존 허(22)가 올 시즌 초부터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젊은 선수들은 예외 없이 최경주를 롤 모델로 삼아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하곤 한다.



최경주가 골프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조언까지 아끼지 않는 선배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진명도 "최 프로님께 배운 후 성적이 좋아졌다"며 "많은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신다"고 최경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경주는 "한국 선수들이 상승세를 타는 이유는 긍정적인 마인드 덕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맏형’으로서 해야 할 쓴소리도 곁들였다.



"요즘 선수들 간에는 대화가 부족한 것 같아요. 대화는 한쪽 방향으로만 말을 거는 것이 아니라 조언을 하고 피드백을 받는 등 서로 생각을 주고받는 것입니다."



최경주와 이진명은 오는 16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 골프장(파71·7천298야드)에서 올 시즌 PGA 투어 7번째 대회로 열리는 ‘노던트러스트 오픈’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미국 서부 쪽은 (대회가 추울 때 열려) 으슬으슬해서 치기가 힘들다"며 "리비에라 골프장이 내가 서부 골프장 중에서 그나마 잘 칠 수 있는 곳"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경주는 2009년 노던트러스트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또 작년 대회 때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를 차지하며 시즌 첫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진명은 "성적이 얼마나 나올지 신경 쓰지 않고 한 타 한 타 집중해 치겠다"며 이번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당차게 밝혔다.



"지난주 피닉스 오픈에서 우승한 카일 스탠리(미국)는 나와 아마추어 시절부터 친한 선수입니다. 스탠리가 우승한 것을 보면서 나도 올 시즌 안에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죠."



이진명의 얼굴 표정에는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릴 날이 멀지 않았다는 자신감이 녹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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