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시티 지지 부진…주민 반발

입력 2012.02.14 (19: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경기도 평택의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이 2년째 미뤄지면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재산권이 묶이고, 보상까지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첨단산업단지와 주거단지, 성균관대학교 3캠퍼스를 유치할 경기도 평택의 `브레인시티'

경기도가 지난 2010년 사업 승인을 했지만, 2년째 착공도 못하고 있습니다.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고 보상까지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이동인(농지대책위 위원장) : "자살하는 사람도 나타나고, 농약병들고 오십니다. 대책위에. 근저당권 설정돼 있기 때문에 빚은 계속 늘어나고"

주민들은 사업시행사에 20%의 지분이 있는 평택시에 적극적인 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임 시장이 추진했던 사업을 시장이 바뀌면서 사업 추진 의지가 없다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평택시는 사업에 관한 행정 권한은 경기도에 있고, 보상 주체는 시행사여서 직접적인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손종천(평택시 국장) : "자금확보 pf를 구성하도록 촉진하고 한편으로 유망기업주를 산업단지 48만 평 부분에 유치하도록"

주민들은 평택시가 사업에 소극적으로 대처해 어려움을 겪게 됐다며 시장 소환을 검토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브레인시티 지지 부진…주민 반발
    • 입력 2012-02-14 19:31:02
    뉴스 7
<앵커 멘트> 경기도 평택의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이 2년째 미뤄지면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재산권이 묶이고, 보상까지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첨단산업단지와 주거단지, 성균관대학교 3캠퍼스를 유치할 경기도 평택의 `브레인시티' 경기도가 지난 2010년 사업 승인을 했지만, 2년째 착공도 못하고 있습니다.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고 보상까지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이동인(농지대책위 위원장) : "자살하는 사람도 나타나고, 농약병들고 오십니다. 대책위에. 근저당권 설정돼 있기 때문에 빚은 계속 늘어나고" 주민들은 사업시행사에 20%의 지분이 있는 평택시에 적극적인 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임 시장이 추진했던 사업을 시장이 바뀌면서 사업 추진 의지가 없다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평택시는 사업에 관한 행정 권한은 경기도에 있고, 보상 주체는 시행사여서 직접적인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손종천(평택시 국장) : "자금확보 pf를 구성하도록 촉진하고 한편으로 유망기업주를 산업단지 48만 평 부분에 유치하도록" 주민들은 평택시가 사업에 소극적으로 대처해 어려움을 겪게 됐다며 시장 소환을 검토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