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권한나 7골! 서울시청 대승 축포

입력 2012.02.14 (19:50) 수정 2012.02.1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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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나(23)가 혼자 7골을 터뜨린 서울시청이 201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개막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임오경 감독이 이끄는 서울시청은 14일 서울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부 경남도시개발공사와의 경기에서 35-21로 이겼다.



한국체대 졸업을 앞둔 권한나는 전반에 4골, 후반에 3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인 7골을 기록해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전반을 16-10으로 앞선 서울시청은 후반 시작 후 6분이 지나도록 한 골도 넣지 못해 경남도시개발공사에 반격을 허용했다.



경남도시개발공사 정소영과 김은경에게 연속 골을 허용해 22-18, 4골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서울시청은 경기 종료 10분여를 남기고부터 이미경과 윤현경, 최수민, 송미례 등이 연달아 5골을 터뜨려 27-18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2010년 코리아리그 득점왕 윤현경과 최수민도 6골을 넣어 서울시청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이 대회에 불참했던 경남도시개발공사는 김은경이 6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후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큰 점수 차로 졌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웰컴론코로사를 24-19로 물리쳤다.



전반까지 9-8로 근소하게 앞선 인천도시개발공사는 후반에만 6골을 몰아친 유동근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선방을 펼친 후 멋진 세리머니를 선보인 인천도시개발공사 골키퍼 용민호는 세리머니상을 받았다.



앞선 경기에서는 용민호의 친누나 용세라가 골문을 지킨 서울시청이 승리를 거둬 ‘남매 골키퍼’의 활약이 빛난 하루였다.



◇핸드볼 코리아리그 전적(14일)



▲여자부

서울시청(1승) 35(16-10, 19-11)21 경남도시개발공사(1패)



▲남자부

인천도시개발공사(1승) 24(9-8, 15-11)19 웰컴론코로사(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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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인 권한나 7골! 서울시청 대승 축포
    • 입력 2012-02-14 19:50:17
    • 수정2012-02-14 22:15:09
    연합뉴스
권한나(23)가 혼자 7골을 터뜨린 서울시청이 201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개막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임오경 감독이 이끄는 서울시청은 14일 서울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부 경남도시개발공사와의 경기에서 35-21로 이겼다.

한국체대 졸업을 앞둔 권한나는 전반에 4골, 후반에 3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인 7골을 기록해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전반을 16-10으로 앞선 서울시청은 후반 시작 후 6분이 지나도록 한 골도 넣지 못해 경남도시개발공사에 반격을 허용했다.

경남도시개발공사 정소영과 김은경에게 연속 골을 허용해 22-18, 4골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서울시청은 경기 종료 10분여를 남기고부터 이미경과 윤현경, 최수민, 송미례 등이 연달아 5골을 터뜨려 27-18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2010년 코리아리그 득점왕 윤현경과 최수민도 6골을 넣어 서울시청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이 대회에 불참했던 경남도시개발공사는 김은경이 6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후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큰 점수 차로 졌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웰컴론코로사를 24-19로 물리쳤다.

전반까지 9-8로 근소하게 앞선 인천도시개발공사는 후반에만 6골을 몰아친 유동근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선방을 펼친 후 멋진 세리머니를 선보인 인천도시개발공사 골키퍼 용민호는 세리머니상을 받았다.

앞선 경기에서는 용민호의 친누나 용세라가 골문을 지킨 서울시청이 승리를 거둬 ‘남매 골키퍼’의 활약이 빛난 하루였다.

◇핸드볼 코리아리그 전적(14일)

▲여자부
서울시청(1승) 35(16-10, 19-11)21 경남도시개발공사(1패)

▲남자부
인천도시개발공사(1승) 24(9-8, 15-11)19 웰컴론코로사(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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