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같은 겨울철 한파에, 폭설로 먹이를 구하지 못해 탈진하거나 사고를 당하는 야생동물이 많은데요.
오늘 강원도 최전방 민통선 지역에서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연기념물 독수리가, 큰 날개를 펄럭이며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먹이를 구하지 못해 탈진한 상태에서 발견됐다, 두 달 만에 창공으로 돌아갔습니다.
온통 눈으로 뒤덮여 있는 강원도 비무장지대 인근.
감자와 볍씨 등 먹이를 잔뜩 실은 헬기가 하늘 높이 올랐습니다.
야생동물이 서식할 만한 곳을 발견하자, 신속히 먹이를 뿌립니다.
생태계 보고인 북한강 상류.
민간인 통제지역인 이곳에는, 천연기념물인 '사향노루'와 '수달'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녹취> "여기 발자국 흔적이 있으니까 여기에 (뿌리고)..."
볍씨 포대를 날라 야생동물이 오가는 길목에 뿌립니다.
<인터뷰> 김선모(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 "강가 쪽으로 해서 발자국을 따라가면서 (먹이를) 군데군데 뿌려 줘야 합니다."
한파에다 폭설로 굶주려 탈진하는 야생동물이 늘어나자, 5톤의 먹이를 공급한 것입니다.
<인터뷰> 길민우 일병(육군 제7사단) : "(이곳은) 춥기도 많이 춥습니다. 이렇게 먹이를 뿌려주면 동물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연말에는 천연기념물 산양이 먹이를 구하러 나왔다 차에 치이는 등 겨울철 야생동물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요즘 같은 겨울철 한파에, 폭설로 먹이를 구하지 못해 탈진하거나 사고를 당하는 야생동물이 많은데요.
오늘 강원도 최전방 민통선 지역에서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연기념물 독수리가, 큰 날개를 펄럭이며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먹이를 구하지 못해 탈진한 상태에서 발견됐다, 두 달 만에 창공으로 돌아갔습니다.
온통 눈으로 뒤덮여 있는 강원도 비무장지대 인근.
감자와 볍씨 등 먹이를 잔뜩 실은 헬기가 하늘 높이 올랐습니다.
야생동물이 서식할 만한 곳을 발견하자, 신속히 먹이를 뿌립니다.
생태계 보고인 북한강 상류.
민간인 통제지역인 이곳에는, 천연기념물인 '사향노루'와 '수달'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녹취> "여기 발자국 흔적이 있으니까 여기에 (뿌리고)..."
볍씨 포대를 날라 야생동물이 오가는 길목에 뿌립니다.
<인터뷰> 김선모(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 "강가 쪽으로 해서 발자국을 따라가면서 (먹이를) 군데군데 뿌려 줘야 합니다."
한파에다 폭설로 굶주려 탈진하는 야생동물이 늘어나자, 5톤의 먹이를 공급한 것입니다.
<인터뷰> 길민우 일병(육군 제7사단) : "(이곳은) 춥기도 많이 춥습니다. 이렇게 먹이를 뿌려주면 동물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연말에는 천연기념물 산양이 먹이를 구하러 나왔다 차에 치이는 등 겨울철 야생동물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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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굶주린 DMZ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
- 입력 2012-02-14 21:55:04
<앵커 멘트>
요즘 같은 겨울철 한파에, 폭설로 먹이를 구하지 못해 탈진하거나 사고를 당하는 야생동물이 많은데요.
오늘 강원도 최전방 민통선 지역에서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연기념물 독수리가, 큰 날개를 펄럭이며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먹이를 구하지 못해 탈진한 상태에서 발견됐다, 두 달 만에 창공으로 돌아갔습니다.
온통 눈으로 뒤덮여 있는 강원도 비무장지대 인근.
감자와 볍씨 등 먹이를 잔뜩 실은 헬기가 하늘 높이 올랐습니다.
야생동물이 서식할 만한 곳을 발견하자, 신속히 먹이를 뿌립니다.
생태계 보고인 북한강 상류.
민간인 통제지역인 이곳에는, 천연기념물인 '사향노루'와 '수달'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녹취> "여기 발자국 흔적이 있으니까 여기에 (뿌리고)..."
볍씨 포대를 날라 야생동물이 오가는 길목에 뿌립니다.
<인터뷰> 김선모(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 "강가 쪽으로 해서 발자국을 따라가면서 (먹이를) 군데군데 뿌려 줘야 합니다."
한파에다 폭설로 굶주려 탈진하는 야생동물이 늘어나자, 5톤의 먹이를 공급한 것입니다.
<인터뷰> 길민우 일병(육군 제7사단) : "(이곳은) 춥기도 많이 춥습니다. 이렇게 먹이를 뿌려주면 동물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연말에는 천연기념물 산양이 먹이를 구하러 나왔다 차에 치이는 등 겨울철 야생동물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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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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