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트리플타워 “챔프도 자신있다”

입력 2012.02.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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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동부의 핵심선수인 김주성, 윤호영, 로드 벤슨의 자신감이 정규시즌 우승과 함께 하늘을 찔렀다.



김주성은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1-2012시즌 원정경기에서 부산 KT를 꺾고 우승하고서 "작년보다 팀 전력이 훨씬 나아졌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에는 지나치게 수비에만 집중하다가 체력이 떨어져 막판에 챔피언을 놓쳤으나 올해는 공격도 좋아졌다는 설명이었다.



김주성은 "윤호영, 박지현, 안재욱, 그 외의 식스맨들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외곽도 살아나 진짜 강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원주 TG삼보 시절을 포함해 개인통산 네 번째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주성은 "올해는 감회가 새롭다"며 "우승하자고 목표를 세운 적은 없었고 만나는 팀을 이기는 데 집중한 것이 1승, 1승 쌓여 우승이 됐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벤슨도 현재 동부가 최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선수들의 친화력이 작년보다 훨씬 좋아졌고 선수들의 부상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 개개인의 기량도 작년보다 한 단계 높아졌고 이광재가 가세해 전체 전력도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벤슨은 외국인 선수 선발제도가 지난 시즌에 자유계약으로 바뀌었으나 올 시즌에도 살아남아 두 시즌 연속으로 동부에서 뛰었다.



그는 "동부의 전력이 딱 지금 같았으면 좋겠다"며 "우리에게 강적이 있다면 우리들 자신의 방심이나 오만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처음으로 우승한 윤호영은 일단 각오부터 다졌다.



그는 "우승해본 적이 없어 얼떨떨하지만 남은 경기부터 생각하려고 한다. 플레이오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고 준비를 착실히 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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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 트리플타워 “챔프도 자신있다”
    • 입력 2012-02-14 22:16:27
    연합뉴스
 원주 동부의 핵심선수인 김주성, 윤호영, 로드 벤슨의 자신감이 정규시즌 우승과 함께 하늘을 찔렀다.

김주성은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1-2012시즌 원정경기에서 부산 KT를 꺾고 우승하고서 "작년보다 팀 전력이 훨씬 나아졌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에는 지나치게 수비에만 집중하다가 체력이 떨어져 막판에 챔피언을 놓쳤으나 올해는 공격도 좋아졌다는 설명이었다.

김주성은 "윤호영, 박지현, 안재욱, 그 외의 식스맨들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외곽도 살아나 진짜 강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원주 TG삼보 시절을 포함해 개인통산 네 번째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주성은 "올해는 감회가 새롭다"며 "우승하자고 목표를 세운 적은 없었고 만나는 팀을 이기는 데 집중한 것이 1승, 1승 쌓여 우승이 됐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벤슨도 현재 동부가 최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선수들의 친화력이 작년보다 훨씬 좋아졌고 선수들의 부상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 개개인의 기량도 작년보다 한 단계 높아졌고 이광재가 가세해 전체 전력도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벤슨은 외국인 선수 선발제도가 지난 시즌에 자유계약으로 바뀌었으나 올 시즌에도 살아남아 두 시즌 연속으로 동부에서 뛰었다.

그는 "동부의 전력이 딱 지금 같았으면 좋겠다"며 "우리에게 강적이 있다면 우리들 자신의 방심이나 오만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처음으로 우승한 윤호영은 일단 각오부터 다졌다.

그는 "우승해본 적이 없어 얼떨떨하지만 남은 경기부터 생각하려고 한다. 플레이오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고 준비를 착실히 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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