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상득 의원실 계촤 ‘7억 출처’ 별도 수사

입력 2012.02.1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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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국철 SLS 회장의 폭로 의혹 수사를 종결하면서, 이상득 의원의 여직원 계좌에서 발견한 뭉칫돈 7억 원에 대해서는 자금 출처 조사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상득 의원 측에서 문제의 7억 원이 모두 자신의 개인자금이라는 소명서를 제출해 왔지만, 어떤 방법으로 7억 원을 마련했는지 출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 의원이 7억원 전액을 현금으로 여직원에게 건넨 만큼, 계좌추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 의원의 직접 조사를 포함한 다른 수사 방법을 강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이국철 회장이 제기했던 정권 실세 60억 제공설과 검찰 간부들에 대한 로비설 모두 실체가 없는 것으로 결론짓고, 다섯달 간 진행해온 이 회장 관련 수사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검찰은 SLS 워크아웃을 둘러싼 의혹 역시 창원 지검의 조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SLS 그룹이 심각한 자금경색 상태에 있었으며, 산업은행의 신규 대출 중단도 워크아웃 돌입에 따른 정당한 조치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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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이상득 의원실 계촤 ‘7억 출처’ 별도 수사
    • 입력 2012-02-17 06:01:17
    사회
검찰이 이국철 SLS 회장의 폭로 의혹 수사를 종결하면서, 이상득 의원의 여직원 계좌에서 발견한 뭉칫돈 7억 원에 대해서는 자금 출처 조사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상득 의원 측에서 문제의 7억 원이 모두 자신의 개인자금이라는 소명서를 제출해 왔지만, 어떤 방법으로 7억 원을 마련했는지 출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 의원이 7억원 전액을 현금으로 여직원에게 건넨 만큼, 계좌추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 의원의 직접 조사를 포함한 다른 수사 방법을 강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이국철 회장이 제기했던 정권 실세 60억 제공설과 검찰 간부들에 대한 로비설 모두 실체가 없는 것으로 결론짓고, 다섯달 간 진행해온 이 회장 관련 수사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검찰은 SLS 워크아웃을 둘러싼 의혹 역시 창원 지검의 조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SLS 그룹이 심각한 자금경색 상태에 있었으며, 산업은행의 신규 대출 중단도 워크아웃 돌입에 따른 정당한 조치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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