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들, 아파트보다 다가구·다세대 ‘솔깃’

입력 2012.02.17 (09:43) 수정 2012.02.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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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쏠렸던 주택임대 수요가 단독다가구와 연립다세대 주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부동산114는 2010~2011년까지 국토해양부의 주택건설실적통계를 분석한 결과, 연립다세대 주택의 건설 수요가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립다세대 인허가 물량은 2010년, 만 5천 687가구에서 지난해 3만 8천 890가구로 늘었고, 단독다가구 역시 5천 195가구에서 5천 301가구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반면 아파트 인허가는 2010년 5만 천 370가구에서 지난해 4만 7천 107가구로 줄어 전년의 공급분의 91.7%에 그쳤습니다.

미래에셋부동산연구소는 서울시가 도시 주거환경 정비조례를 제·개정해 '지분 쪼개기'를 금지한 이후 다세대·다가구 매매 시장이 정체됐지만 임대 경쟁력은 오히려 강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소득 정체 등으로 소형면적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다가구와 다세대가 대안으로 떠올랐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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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입자들, 아파트보다 다가구·다세대 ‘솔깃’
    • 입력 2012-02-17 09:43:21
    • 수정2012-02-17 15:52:36
    경제
아파트에 쏠렸던 주택임대 수요가 단독다가구와 연립다세대 주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부동산114는 2010~2011년까지 국토해양부의 주택건설실적통계를 분석한 결과, 연립다세대 주택의 건설 수요가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립다세대 인허가 물량은 2010년, 만 5천 687가구에서 지난해 3만 8천 890가구로 늘었고, 단독다가구 역시 5천 195가구에서 5천 301가구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반면 아파트 인허가는 2010년 5만 천 370가구에서 지난해 4만 7천 107가구로 줄어 전년의 공급분의 91.7%에 그쳤습니다. 미래에셋부동산연구소는 서울시가 도시 주거환경 정비조례를 제·개정해 '지분 쪼개기'를 금지한 이후 다세대·다가구 매매 시장이 정체됐지만 임대 경쟁력은 오히려 강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소득 정체 등으로 소형면적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다가구와 다세대가 대안으로 떠올랐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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