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소련, 핵 전쟁 일어날 뻔 했다”
입력 2012.02.17 (10:03)
수정 2012.02.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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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980년 미.소 냉전 시절에 하마터면 미국과 소련 사이에 핵전쟁이 날 뻔 했다고 브레진스키 전 미 대통령 보좌관이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에 밝혔습니다.
김명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80년 카터 미국 대통령 시절 국가안보 보좌관을 지낸 브레진스키는 최근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핵 전쟁이 거의 일어날 뻔 했던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
브레진스키 보좌관은 1980년 당시 한밤중에 소련이 미국을 향해 핵 미사일 2백20발을 발사했다는 급전을 받았다고 회고했습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핵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전한 내용이었습니다.
브레진스키 보좌관이 카터 대통령에게 보고하려는 순간 핵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통보가 허위였다는 사실을 알리는 '상황 종료'보고가 올라와 미국의 대응 핵 미사일 발사는 취소됐습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결과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컴퓨터에 군사 훈련 시나리오를 실수로 잘못 입력해 발생한 일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브레진스키 전 보좌관은 만약 미국의 대응 핵 미사일이 발사됐을 경우 미국과 소련 전역이 초토화돼 무려 1억 명 가까운 인구가 희생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지난 1980년 미.소 냉전 시절에 하마터면 미국과 소련 사이에 핵전쟁이 날 뻔 했다고 브레진스키 전 미 대통령 보좌관이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에 밝혔습니다.
김명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80년 카터 미국 대통령 시절 국가안보 보좌관을 지낸 브레진스키는 최근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핵 전쟁이 거의 일어날 뻔 했던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
브레진스키 보좌관은 1980년 당시 한밤중에 소련이 미국을 향해 핵 미사일 2백20발을 발사했다는 급전을 받았다고 회고했습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핵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전한 내용이었습니다.
브레진스키 보좌관이 카터 대통령에게 보고하려는 순간 핵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통보가 허위였다는 사실을 알리는 '상황 종료'보고가 올라와 미국의 대응 핵 미사일 발사는 취소됐습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결과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컴퓨터에 군사 훈련 시나리오를 실수로 잘못 입력해 발생한 일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브레진스키 전 보좌관은 만약 미국의 대응 핵 미사일이 발사됐을 경우 미국과 소련 전역이 초토화돼 무려 1억 명 가까운 인구가 희생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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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소련, 핵 전쟁 일어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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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17 10:03:48
- 수정2012-02-17 17:22:01
<앵커 멘트>
지난 1980년 미.소 냉전 시절에 하마터면 미국과 소련 사이에 핵전쟁이 날 뻔 했다고 브레진스키 전 미 대통령 보좌관이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에 밝혔습니다.
김명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80년 카터 미국 대통령 시절 국가안보 보좌관을 지낸 브레진스키는 최근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핵 전쟁이 거의 일어날 뻔 했던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
브레진스키 보좌관은 1980년 당시 한밤중에 소련이 미국을 향해 핵 미사일 2백20발을 발사했다는 급전을 받았다고 회고했습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핵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전한 내용이었습니다.
브레진스키 보좌관이 카터 대통령에게 보고하려는 순간 핵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통보가 허위였다는 사실을 알리는 '상황 종료'보고가 올라와 미국의 대응 핵 미사일 발사는 취소됐습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결과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컴퓨터에 군사 훈련 시나리오를 실수로 잘못 입력해 발생한 일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브레진스키 전 보좌관은 만약 미국의 대응 핵 미사일이 발사됐을 경우 미국과 소련 전역이 초토화돼 무려 1억 명 가까운 인구가 희생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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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 기자 kmsenv@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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