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CNK 의혹’ 김은석 前 대사 소환 조사

입력 2012.02.17 (10:42) 수정 2012.02.1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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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케이 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 가운데 처음으로 김은석 전 외교부 에너지자원 대사가 오늘 오전 검찰에 소환돼 이 시각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재 김 전 대사를 상대로 CNK의 다이아몬드 개발권 획득과 관련한 보도자료가 배포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추정 매장량이 부풀려진 사실을 언제 알았는지, 보도자료 배포 당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거나 받은 사실이 있는 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대사는 조사에 앞서 기자들에게 "감사원 감사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보도자료 배포와 관련해서 징계나 형사처벌을 받을만한 일을 하지 않았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은 CNK 보고서가 허위라고 생각한 적이 없고, 우국충정의 마음에서 열심히 일한 것밖에 없다고 항변했습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카메룬에 체류중인 오덕균 CNK 대표의 여권을 무효화해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우선 오 대표에게 여권을 반납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 대표는 15일 이내에 여권을 반납하지 않으면 여권이 무효화 돼 카메룬 현지에서 불법 체류자로 신분이 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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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CNK 의혹’ 김은석 前 대사 소환 조사
    • 입력 2012-02-17 10:42:14
    • 수정2012-02-17 21:53:06
    사회
씨앤케이 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 가운데 처음으로 김은석 전 외교부 에너지자원 대사가 오늘 오전 검찰에 소환돼 이 시각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재 김 전 대사를 상대로 CNK의 다이아몬드 개발권 획득과 관련한 보도자료가 배포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추정 매장량이 부풀려진 사실을 언제 알았는지, 보도자료 배포 당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거나 받은 사실이 있는 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대사는 조사에 앞서 기자들에게 "감사원 감사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보도자료 배포와 관련해서 징계나 형사처벌을 받을만한 일을 하지 않았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은 CNK 보고서가 허위라고 생각한 적이 없고, 우국충정의 마음에서 열심히 일한 것밖에 없다고 항변했습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카메룬에 체류중인 오덕균 CNK 대표의 여권을 무효화해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우선 오 대표에게 여권을 반납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 대표는 15일 이내에 여권을 반납하지 않으면 여권이 무효화 돼 카메룬 현지에서 불법 체류자로 신분이 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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