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물에 빠뜨려 보험금 가로챈 일당 검거
입력 2012.02.17 (19:20)
수정 2012.02.1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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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를 위장해 외제 승용차를 물에 빠뜨린 뒤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물에 빠뜨린 차량은 고장난 차량이나 오래된 중고 차량이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광진경찰서는 사고를 위장해 외제 승용차를 물에 빠뜨린 뒤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27살 황모 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달아난 38살 유모 씨를 지명 수배했습니다.
황 씨 등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의 한 도로에서 국산 스포츠카로 BMW 승용차를 고의로 추돌해 물에 빠뜨린 뒤 보험금을 청구하는 등 지난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8차례에 걸쳐 허위 사고를 내고 보험금 3억 2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에 이용된 외제차는 고장이 났거나 오래된 중고차였습니다.
황 씨 등은 외제차의 경우 수리 비용이 비싸고, 침수될 경우 완전 파손 처리된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보험금을 더 타내기 위해 차 안에 고가의 촬영 장비와 불법 개조한 모의 총포 등을 넣어두기도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고가의 촬영 장비 역시 물에 빠지면 다시 사용할 수 있는지 보험사에서 제대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도 이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사고를 위장해 외제 승용차를 물에 빠뜨린 뒤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물에 빠뜨린 차량은 고장난 차량이나 오래된 중고 차량이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광진경찰서는 사고를 위장해 외제 승용차를 물에 빠뜨린 뒤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27살 황모 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달아난 38살 유모 씨를 지명 수배했습니다.
황 씨 등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의 한 도로에서 국산 스포츠카로 BMW 승용차를 고의로 추돌해 물에 빠뜨린 뒤 보험금을 청구하는 등 지난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8차례에 걸쳐 허위 사고를 내고 보험금 3억 2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에 이용된 외제차는 고장이 났거나 오래된 중고차였습니다.
황 씨 등은 외제차의 경우 수리 비용이 비싸고, 침수될 경우 완전 파손 처리된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보험금을 더 타내기 위해 차 안에 고가의 촬영 장비와 불법 개조한 모의 총포 등을 넣어두기도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고가의 촬영 장비 역시 물에 빠지면 다시 사용할 수 있는지 보험사에서 제대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도 이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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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제차 물에 빠뜨려 보험금 가로챈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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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17 19:20:53
- 수정2012-02-17 19:33:51
<앵커 멘트>
사고를 위장해 외제 승용차를 물에 빠뜨린 뒤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물에 빠뜨린 차량은 고장난 차량이나 오래된 중고 차량이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광진경찰서는 사고를 위장해 외제 승용차를 물에 빠뜨린 뒤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27살 황모 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달아난 38살 유모 씨를 지명 수배했습니다.
황 씨 등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의 한 도로에서 국산 스포츠카로 BMW 승용차를 고의로 추돌해 물에 빠뜨린 뒤 보험금을 청구하는 등 지난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8차례에 걸쳐 허위 사고를 내고 보험금 3억 2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에 이용된 외제차는 고장이 났거나 오래된 중고차였습니다.
황 씨 등은 외제차의 경우 수리 비용이 비싸고, 침수될 경우 완전 파손 처리된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보험금을 더 타내기 위해 차 안에 고가의 촬영 장비와 불법 개조한 모의 총포 등을 넣어두기도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고가의 촬영 장비 역시 물에 빠지면 다시 사용할 수 있는지 보험사에서 제대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도 이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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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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