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에 중고차 시장 희비 엇갈려

입력 2012.02.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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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솟는 기름값은 중고차 인기도 엇갈리게 합니다.

경차나 LPG차는 상종가를 치지만 기름먹는 하마인 준대형 차량은 아주, 찬밥 신셉니다.

이재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취업한 김효진 씨는 새 차 가격이 부담스러워 중고차 시장을 찾았습니다.

관심 차종은 경차입니다.

기름값 등 유지비가 적게 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효진(서울 역삼동) : "경차가 연비가 굉장히 잘 나간다고(높다고) 들었습니다.그래서 경차를 사러 왔습니다."

이런 인기 덕분에 천cc 미만 경차의 중고차 시세는 한달 전보다 20에서 70만 원씩 올랐습니다.

휘발유값이 오르면서 LPG 차량 값도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민경(중고차 업체 홍보팀장) : "LPG차는 일반인도 구입이 가능해진 후로 판매가 많이 되고 있구요,실제로는 매물이 많이 없어서 지금 거래가 안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반면,배기량이 높은 차일수록 판매는 부진하고 가격은 급락했습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없어서 못 팔 정도였던 이 차종은 2010년식 기준으로 등급에 따라 한 달새 백에서 200만 원 하락했습니다.

이 차종 역시 처분 차량이 늘면서 50에서 200만 원씩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노선웅(중고차 업체 전무) : "연비가 안좋은데다가 기름값은 올라가고 하니까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니까..."

그칠줄 모르게 오르는 기름값에 중고차 시장에도 배기량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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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 상승에 중고차 시장 희비 엇갈려
    • 입력 2012-02-20 22: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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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솟는 기름값은 중고차 인기도 엇갈리게 합니다. 경차나 LPG차는 상종가를 치지만 기름먹는 하마인 준대형 차량은 아주, 찬밥 신셉니다. 이재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취업한 김효진 씨는 새 차 가격이 부담스러워 중고차 시장을 찾았습니다. 관심 차종은 경차입니다. 기름값 등 유지비가 적게 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효진(서울 역삼동) : "경차가 연비가 굉장히 잘 나간다고(높다고) 들었습니다.그래서 경차를 사러 왔습니다." 이런 인기 덕분에 천cc 미만 경차의 중고차 시세는 한달 전보다 20에서 70만 원씩 올랐습니다. 휘발유값이 오르면서 LPG 차량 값도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민경(중고차 업체 홍보팀장) : "LPG차는 일반인도 구입이 가능해진 후로 판매가 많이 되고 있구요,실제로는 매물이 많이 없어서 지금 거래가 안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반면,배기량이 높은 차일수록 판매는 부진하고 가격은 급락했습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없어서 못 팔 정도였던 이 차종은 2010년식 기준으로 등급에 따라 한 달새 백에서 200만 원 하락했습니다. 이 차종 역시 처분 차량이 늘면서 50에서 200만 원씩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노선웅(중고차 업체 전무) : "연비가 안좋은데다가 기름값은 올라가고 하니까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니까..." 그칠줄 모르게 오르는 기름값에 중고차 시장에도 배기량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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