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硏, 올 성장 전망 3.9→3.4% 하향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경기 둔화 국면을 반영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3.9%에서 3.4%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침체, 이란 사태에 따른 유가 불안, 중국 경제의 경착륙 위험 등이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요인은 위험회피 심리에 따른 주가 하락, 소비와 투자심리 악화로 인한 내수 위축, 유가 불안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를 불러올 수 있다며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상반기 성장은 2%대 중반에 그치겠지만 하반기에는 신흥시장 위주의 수출 회복 등에 따라 4%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