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소값 폭락 사태 이후 정부는 암소 도태 장려금을 지원하며 사육 두수 조절에 나섰는데요.
저능력 암소도 무조건 도축하는 것보다 일정 기간 효율적으로 비육하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릇노릇, 먹음직스럽게 구워지고 있는 한우 암소 고기는 맛이 일품입니다.
<인터뷰>인순균(한우 암소 식당 운영): "거세육은 보기에는 좋지만 고기질에 대해서는 암소와 비할바가 아니죠."
하지만 육질 좋은 암소 고기는 쉽게 맛보기 힘듭니다.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숫소나 거세우 보다 20% 이상 낮기 때문입니다.
특히 출하직전에 사료를 많이 먹여 체중을 늘리는 방법은 불필요한 지방만 늘어나게 합니다.
<인터뷰>김영중(한우 사육 농가): "비육을 잘 못하는 농가는 갑자기 많은 사료를 주면 소를 잡을수도 있습니다."
육질의 등급을 결정하는 것은 사료의 양.
체중의 1.7% 수준으로 사료 양을 조절해 일정 기간 비육하자 군데 군데 지방이 낀 2등급 육질이 마블링이 선명한 1++ 육질로 변합니다.
등급이 올라가면 암소 한 마리에 최고 60만원까지 더 비싸게 팔 수 있습니다.
2등급 암소 가운데 10%만 1등급으로 사육해도 연간 330억원의 추가 소득을 올리 수 있습니다.
<인터뷰>장선식(박사/국립축산과학원 한우 시험장): "사료 양을 줄이면서 8~10개월 장기 비육하게 되면 1등급 출현율은 78%까지 올라갈수 있고..."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된 암소 비육 프로그램을 도태 대상인 저능력 암소들에 적용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소값 폭락 사태 이후 정부는 암소 도태 장려금을 지원하며 사육 두수 조절에 나섰는데요.
저능력 암소도 무조건 도축하는 것보다 일정 기간 효율적으로 비육하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릇노릇, 먹음직스럽게 구워지고 있는 한우 암소 고기는 맛이 일품입니다.
<인터뷰>인순균(한우 암소 식당 운영): "거세육은 보기에는 좋지만 고기질에 대해서는 암소와 비할바가 아니죠."
하지만 육질 좋은 암소 고기는 쉽게 맛보기 힘듭니다.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숫소나 거세우 보다 20% 이상 낮기 때문입니다.
특히 출하직전에 사료를 많이 먹여 체중을 늘리는 방법은 불필요한 지방만 늘어나게 합니다.
<인터뷰>김영중(한우 사육 농가): "비육을 잘 못하는 농가는 갑자기 많은 사료를 주면 소를 잡을수도 있습니다."
육질의 등급을 결정하는 것은 사료의 양.
체중의 1.7% 수준으로 사료 양을 조절해 일정 기간 비육하자 군데 군데 지방이 낀 2등급 육질이 마블링이 선명한 1++ 육질로 변합니다.
등급이 올라가면 암소 한 마리에 최고 60만원까지 더 비싸게 팔 수 있습니다.
2등급 암소 가운데 10%만 1등급으로 사육해도 연간 330억원의 추가 소득을 올리 수 있습니다.
<인터뷰>장선식(박사/국립축산과학원 한우 시험장): "사료 양을 줄이면서 8~10개월 장기 비육하게 되면 1등급 출현율은 78%까지 올라갈수 있고..."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된 암소 비육 프로그램을 도태 대상인 저능력 암소들에 적용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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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경제] 암소 소고기 1등급 비율 높인다
-
- 입력 2012-02-23 07:05:19
<앵커 멘트>
소값 폭락 사태 이후 정부는 암소 도태 장려금을 지원하며 사육 두수 조절에 나섰는데요.
저능력 암소도 무조건 도축하는 것보다 일정 기간 효율적으로 비육하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릇노릇, 먹음직스럽게 구워지고 있는 한우 암소 고기는 맛이 일품입니다.
<인터뷰>인순균(한우 암소 식당 운영): "거세육은 보기에는 좋지만 고기질에 대해서는 암소와 비할바가 아니죠."
하지만 육질 좋은 암소 고기는 쉽게 맛보기 힘듭니다.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숫소나 거세우 보다 20% 이상 낮기 때문입니다.
특히 출하직전에 사료를 많이 먹여 체중을 늘리는 방법은 불필요한 지방만 늘어나게 합니다.
<인터뷰>김영중(한우 사육 농가): "비육을 잘 못하는 농가는 갑자기 많은 사료를 주면 소를 잡을수도 있습니다."
육질의 등급을 결정하는 것은 사료의 양.
체중의 1.7% 수준으로 사료 양을 조절해 일정 기간 비육하자 군데 군데 지방이 낀 2등급 육질이 마블링이 선명한 1++ 육질로 변합니다.
등급이 올라가면 암소 한 마리에 최고 60만원까지 더 비싸게 팔 수 있습니다.
2등급 암소 가운데 10%만 1등급으로 사육해도 연간 330억원의 추가 소득을 올리 수 있습니다.
<인터뷰>장선식(박사/국립축산과학원 한우 시험장): "사료 양을 줄이면서 8~10개월 장기 비육하게 되면 1등급 출현율은 78%까지 올라갈수 있고..."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된 암소 비육 프로그램을 도태 대상인 저능력 암소들에 적용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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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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