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애니메이션 흥행…출판계도 ‘들썩’

입력 2012.02.23 (08: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극장가에는 우리 애니메이션 '점박이'가 백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에 이어 '점박이'까지, 국산 애니메이션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출판 시장까지 들썩이고 있습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3D'

아기 공룡 점박이가 고난을 이겨내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입니다.

개봉 첫 주 국산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관객 36만 명을 동원했습니다.

지난해 관객 2백20만 명을 모은 '마당을 나온 암탉'에 이어 토종 애니메이션의 잇단 흥행입니다.

국산 애니메이션의 인기는 출판계로 번지고 있습니다.

'점박이' 그림책도 출간 즉시 유아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3D와 소리 책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출간 3주 만에 4만 부가 팔렸습니다.

<인터뷰> 황윤희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 "영화 보고 그냥 거기서 끝나는 줄 알았는데 똑같은 비슷한 유사한 소리 음향 책이라든지 그런 책을 너무 좋아해 가지고요, 밤에 잘 때 안고 자요."

'마당을 나온 암탉' 그림책도 15만 부가 팔리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윤아 (서울 금양초 3학년) : "책 보니까 내용이 기억나서 더 재미있어요.(영화 봤던 게 기억이 나요?)네"

<인터뷰> 백원근 (한국출판연구소 부장) : "스크린에서 콘텐츠를 가져와서 종이책이라든가 전자책으로 만드는, 이를테면 역전 현상이죠."

토종 애니메이션의 돌풍이 출판계로 이어지면서 동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토종 애니메이션 흥행…출판계도 ‘들썩’
    • 입력 2012-02-23 08:12:14
    뉴스광장
<앵커 멘트> 최근 극장가에는 우리 애니메이션 '점박이'가 백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에 이어 '점박이'까지, 국산 애니메이션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출판 시장까지 들썩이고 있습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3D' 아기 공룡 점박이가 고난을 이겨내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입니다. 개봉 첫 주 국산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관객 36만 명을 동원했습니다. 지난해 관객 2백20만 명을 모은 '마당을 나온 암탉'에 이어 토종 애니메이션의 잇단 흥행입니다. 국산 애니메이션의 인기는 출판계로 번지고 있습니다. '점박이' 그림책도 출간 즉시 유아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3D와 소리 책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출간 3주 만에 4만 부가 팔렸습니다. <인터뷰> 황윤희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 "영화 보고 그냥 거기서 끝나는 줄 알았는데 똑같은 비슷한 유사한 소리 음향 책이라든지 그런 책을 너무 좋아해 가지고요, 밤에 잘 때 안고 자요." '마당을 나온 암탉' 그림책도 15만 부가 팔리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윤아 (서울 금양초 3학년) : "책 보니까 내용이 기억나서 더 재미있어요.(영화 봤던 게 기억이 나요?)네" <인터뷰> 백원근 (한국출판연구소 부장) : "스크린에서 콘텐츠를 가져와서 종이책이라든가 전자책으로 만드는, 이를테면 역전 현상이죠." 토종 애니메이션의 돌풍이 출판계로 이어지면서 동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