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스노보드 대여료, 똑같은 이유는?
입력 2012.02.23 (09:02)
수정 2012.02.2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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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키 타러 갈 때 스키장 주변에서 스키 많이 빌리시죠?
그런데 스키 대여 요금이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경우가 있어 놀래는 경우가 종종 있었을 겁니다.
알고 보니, 일부 대여업체들의 불공정행위가 있었습니다.
공정위가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막바지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
알뜰하게 이용하기 위해 업체 이곳저곳을 알아봐도 스키 대여료는 거의 똑같습니다.
<인터뷰>김수열(스키 대여업체 이용자): "많이 알아봤는데 알아보는 곳마다 가격이 같고, 현금으로 했을 때 만5천 원으로 똑같아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일부 스키장 주변 대여업체들이 협의회를 만든 뒤, 대여료를 정해 회원 업체들에 강제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조홍선(공정위 카르텔조사과장): "지키지 않은 업체에 대해서는 협회 임원이 방문해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종용한다든지 자기들이 정한 가격을 준수하도록 제재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공정위는 곤지암 스키보드 렌탈샵 협회와 오크밸리 렌탈 협의회 등 2개 사업자 단체에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업체 간의 가격 경쟁 제한이라는 불공정 행위로,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비싼 대여료를 부담하게 됐다는 겁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다른 지역 스키장 주변 대여 사업자와 사업자 단체의 법 위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스키 타러 갈 때 스키장 주변에서 스키 많이 빌리시죠?
그런데 스키 대여 요금이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경우가 있어 놀래는 경우가 종종 있었을 겁니다.
알고 보니, 일부 대여업체들의 불공정행위가 있었습니다.
공정위가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막바지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
알뜰하게 이용하기 위해 업체 이곳저곳을 알아봐도 스키 대여료는 거의 똑같습니다.
<인터뷰>김수열(스키 대여업체 이용자): "많이 알아봤는데 알아보는 곳마다 가격이 같고, 현금으로 했을 때 만5천 원으로 똑같아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일부 스키장 주변 대여업체들이 협의회를 만든 뒤, 대여료를 정해 회원 업체들에 강제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조홍선(공정위 카르텔조사과장): "지키지 않은 업체에 대해서는 협회 임원이 방문해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종용한다든지 자기들이 정한 가격을 준수하도록 제재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공정위는 곤지암 스키보드 렌탈샵 협회와 오크밸리 렌탈 협의회 등 2개 사업자 단체에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업체 간의 가격 경쟁 제한이라는 불공정 행위로,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비싼 대여료를 부담하게 됐다는 겁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다른 지역 스키장 주변 대여 사업자와 사업자 단체의 법 위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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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스노보드 대여료, 똑같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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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3 09:02:13
- 수정2012-02-23 19: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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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타러 갈 때 스키장 주변에서 스키 많이 빌리시죠?
그런데 스키 대여 요금이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경우가 있어 놀래는 경우가 종종 있었을 겁니다.
알고 보니, 일부 대여업체들의 불공정행위가 있었습니다.
공정위가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막바지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
알뜰하게 이용하기 위해 업체 이곳저곳을 알아봐도 스키 대여료는 거의 똑같습니다.
<인터뷰>김수열(스키 대여업체 이용자): "많이 알아봤는데 알아보는 곳마다 가격이 같고, 현금으로 했을 때 만5천 원으로 똑같아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일부 스키장 주변 대여업체들이 협의회를 만든 뒤, 대여료를 정해 회원 업체들에 강제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조홍선(공정위 카르텔조사과장): "지키지 않은 업체에 대해서는 협회 임원이 방문해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종용한다든지 자기들이 정한 가격을 준수하도록 제재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공정위는 곤지암 스키보드 렌탈샵 협회와 오크밸리 렌탈 협의회 등 2개 사업자 단체에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업체 간의 가격 경쟁 제한이라는 불공정 행위로,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비싼 대여료를 부담하게 됐다는 겁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다른 지역 스키장 주변 대여 사업자와 사업자 단체의 법 위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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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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