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택시에 스마트폰 놓고 내리면 되찾기 어렵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스마트폰을 팔아 넘긴 택시기사와 장물업자들이 부산에서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우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도심의 택시 승차장.
한 남성이 손에 쥔 스마트폰을 보여주며 택시기사에게 신호를 보냅니다.
잠시 뒤, 다른 남성이 택시에 올라 기사에게 현금을 주고 스마트폰을 건네 받습니다.
일당은 스마트폰을 받자마자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유심 칩'부터 빼냅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스마트폰과 돈거래는 철저하게 택시 안에서 이뤄졌습니다.
<녹취> 스마트폰 판매 택시기사 : "사납금도 있고, 택시 하면 힘드니까, 순간적으로 물욕에 그냥 판 거죠."
42살 최모 씨 등 8명은 지난 연말부터 석 달 동안 이런 수법으로 택시기사 28명으로부터 스마트폰 36대를 사들였습니다.
<인터뷰> 권진웅(부산 해운대경찰서 강력팀장) : "서울이나 대구, 대도시에서 하다가, 부산 쪽에서 이러한 범행을 하기 위해서 선. 후배지 간끼리 공모를 해서..."
이들은 택시기사로부터 10만 원 안팎에 사들인 스마트폰을, 해외로 밀수출하는 회사에 개당 20여 만원씩 받고 팔았습니다.
경찰은, 분실된 스마트폰이 비싼 값에 중국 등지로 넘겨졌을 것으로 보고 유통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도입된 지난 2009년 만 2천여 대였던 분실 신고는, 지난해 30만 대에 달하며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택시에 스마트폰 놓고 내리면 되찾기 어렵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스마트폰을 팔아 넘긴 택시기사와 장물업자들이 부산에서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우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도심의 택시 승차장.
한 남성이 손에 쥔 스마트폰을 보여주며 택시기사에게 신호를 보냅니다.
잠시 뒤, 다른 남성이 택시에 올라 기사에게 현금을 주고 스마트폰을 건네 받습니다.
일당은 스마트폰을 받자마자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유심 칩'부터 빼냅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스마트폰과 돈거래는 철저하게 택시 안에서 이뤄졌습니다.
<녹취> 스마트폰 판매 택시기사 : "사납금도 있고, 택시 하면 힘드니까, 순간적으로 물욕에 그냥 판 거죠."
42살 최모 씨 등 8명은 지난 연말부터 석 달 동안 이런 수법으로 택시기사 28명으로부터 스마트폰 36대를 사들였습니다.
<인터뷰> 권진웅(부산 해운대경찰서 강력팀장) : "서울이나 대구, 대도시에서 하다가, 부산 쪽에서 이러한 범행을 하기 위해서 선. 후배지 간끼리 공모를 해서..."
이들은 택시기사로부터 10만 원 안팎에 사들인 스마트폰을, 해외로 밀수출하는 회사에 개당 20여 만원씩 받고 팔았습니다.
경찰은, 분실된 스마트폰이 비싼 값에 중국 등지로 넘겨졌을 것으로 보고 유통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도입된 지난 2009년 만 2천여 대였던 분실 신고는, 지난해 30만 대에 달하며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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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실 스마트폰 팔아 넘긴 택시기사들 적발
-
- 입력 2012-02-23 09:02:17
<앵커 멘트>
택시에 스마트폰 놓고 내리면 되찾기 어렵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스마트폰을 팔아 넘긴 택시기사와 장물업자들이 부산에서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우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도심의 택시 승차장.
한 남성이 손에 쥔 스마트폰을 보여주며 택시기사에게 신호를 보냅니다.
잠시 뒤, 다른 남성이 택시에 올라 기사에게 현금을 주고 스마트폰을 건네 받습니다.
일당은 스마트폰을 받자마자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유심 칩'부터 빼냅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스마트폰과 돈거래는 철저하게 택시 안에서 이뤄졌습니다.
<녹취> 스마트폰 판매 택시기사 : "사납금도 있고, 택시 하면 힘드니까, 순간적으로 물욕에 그냥 판 거죠."
42살 최모 씨 등 8명은 지난 연말부터 석 달 동안 이런 수법으로 택시기사 28명으로부터 스마트폰 36대를 사들였습니다.
<인터뷰> 권진웅(부산 해운대경찰서 강력팀장) : "서울이나 대구, 대도시에서 하다가, 부산 쪽에서 이러한 범행을 하기 위해서 선. 후배지 간끼리 공모를 해서..."
이들은 택시기사로부터 10만 원 안팎에 사들인 스마트폰을, 해외로 밀수출하는 회사에 개당 20여 만원씩 받고 팔았습니다.
경찰은, 분실된 스마트폰이 비싼 값에 중국 등지로 넘겨졌을 것으로 보고 유통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도입된 지난 2009년 만 2천여 대였던 분실 신고는, 지난해 30만 대에 달하며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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