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號)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김현성(서울)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김현성은 22일(현지시간) 오만의 무스카트에서 열린 오만과의 2012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A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후반 23분 추가골을 뽑았다.
미드필드 왼쪽에서 올라온 박종우(부산)의 프리킥을 정확한 백헤딩으로 연결해 골 그물을 흔들었다.
경기 시작 15초 만에 터진 남태희(레퀴야)의 선제골로 앞서긴 했지만 상대의 위협적인 역습과 험악한 관중석 분위기 때문에 한 골 차 리드로는 불안했던 상황에서 사실상 승리를 결정한 골이었다.
김현성의 득점 덕에 한국은 2-0으로 한 걸음 더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4분 뒤 백성동(이와타)의 쐐기골로 3-0 승리를 완성하고 남은 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김현성은 지난해 8월 파주 소집훈련 때 처음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팀의 주축인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멤버들보다 올림픽팀 합류는 늦었지만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홍명보호의 '킬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원정으로 치른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3차전에서의 후반 헤딩 동점골로 올림픽 대표팀에서 첫 골을 신고했고 지난달 태국 킹스컵에서는 두 골을 넣는 등 꾸준히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성은 이날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팀 선수들 모두 간절히 바라고 꿈꿔온 목표인 본선 진출을 함께 이뤄내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훈련할 때 세트피스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아 답답했었다. 그런 상황에서 중요한 시점에 세트피스로 골을 터뜨려서 기분이 더 좋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김동섭(광주)과 원톱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그는 "대표팀에서는 항상 경쟁이 존재한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컨디션을 잘 관리해야 경기에 뛸 수 있다"며 "본선까지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런던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성은 22일(현지시간) 오만의 무스카트에서 열린 오만과의 2012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A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후반 23분 추가골을 뽑았다.
미드필드 왼쪽에서 올라온 박종우(부산)의 프리킥을 정확한 백헤딩으로 연결해 골 그물을 흔들었다.
경기 시작 15초 만에 터진 남태희(레퀴야)의 선제골로 앞서긴 했지만 상대의 위협적인 역습과 험악한 관중석 분위기 때문에 한 골 차 리드로는 불안했던 상황에서 사실상 승리를 결정한 골이었다.
김현성의 득점 덕에 한국은 2-0으로 한 걸음 더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4분 뒤 백성동(이와타)의 쐐기골로 3-0 승리를 완성하고 남은 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김현성은 지난해 8월 파주 소집훈련 때 처음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팀의 주축인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멤버들보다 올림픽팀 합류는 늦었지만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홍명보호의 '킬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원정으로 치른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3차전에서의 후반 헤딩 동점골로 올림픽 대표팀에서 첫 골을 신고했고 지난달 태국 킹스컵에서는 두 골을 넣는 등 꾸준히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성은 이날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팀 선수들 모두 간절히 바라고 꿈꿔온 목표인 본선 진출을 함께 이뤄내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훈련할 때 세트피스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아 답답했었다. 그런 상황에서 중요한 시점에 세트피스로 골을 터뜨려서 기분이 더 좋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김동섭(광주)과 원톱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그는 "대표팀에서는 항상 경쟁이 존재한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컨디션을 잘 관리해야 경기에 뛸 수 있다"며 "본선까지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런던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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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성, 런던행 보장한 ‘해결사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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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3 09:05:19
홍명보호(號)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김현성(서울)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김현성은 22일(현지시간) 오만의 무스카트에서 열린 오만과의 2012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A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후반 23분 추가골을 뽑았다.
미드필드 왼쪽에서 올라온 박종우(부산)의 프리킥을 정확한 백헤딩으로 연결해 골 그물을 흔들었다.
경기 시작 15초 만에 터진 남태희(레퀴야)의 선제골로 앞서긴 했지만 상대의 위협적인 역습과 험악한 관중석 분위기 때문에 한 골 차 리드로는 불안했던 상황에서 사실상 승리를 결정한 골이었다.
김현성의 득점 덕에 한국은 2-0으로 한 걸음 더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4분 뒤 백성동(이와타)의 쐐기골로 3-0 승리를 완성하고 남은 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김현성은 지난해 8월 파주 소집훈련 때 처음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팀의 주축인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멤버들보다 올림픽팀 합류는 늦었지만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홍명보호의 '킬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원정으로 치른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3차전에서의 후반 헤딩 동점골로 올림픽 대표팀에서 첫 골을 신고했고 지난달 태국 킹스컵에서는 두 골을 넣는 등 꾸준히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성은 이날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팀 선수들 모두 간절히 바라고 꿈꿔온 목표인 본선 진출을 함께 이뤄내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훈련할 때 세트피스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아 답답했었다. 그런 상황에서 중요한 시점에 세트피스로 골을 터뜨려서 기분이 더 좋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김동섭(광주)과 원톱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그는 "대표팀에서는 항상 경쟁이 존재한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컨디션을 잘 관리해야 경기에 뛸 수 있다"며 "본선까지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런던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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