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가뭄으로 산불 방지 총력전

입력 2012.02.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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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산불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파에 소방헬기가 쓸 물조차 얼어붙자, 얼음 제거 작업까지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꽝꽝 얼어붙은 저수지에 굉음이 울려 퍼집니다.

산림청 직원들이 저수지의 얼음을 가로,세로 5미터 크기로 잘라냅니다.

산불진화 헬기의 취수원을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김영환 (영주국유림관리소장) : "근거리 취수원 확보가 중요하다. 헬기가 한번 갈 거리를 두번 갈 수도 있고..."

산불진화의 최일선을 담당하는 산림항공관리소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즉각 출동 태세를 갖추고 휴일도 없이 산불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진용기 기장 : "경북 지역은 특히 산악지대가 많아 산불 발생하면 헬기 역할이 절대적입니다."

산림청은 이번 달부터 5월 중순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농철을 앞두고 논,밭두렁을 소각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산불조심기간에 발생한 산불은 3천백여건에 피해면적은 만9백ha에 이릅니다.

전체 산불피해의 90% 이상이 이 기간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선거가 있는 해마다 유난히 대형 산불이 자주 발생해 산림당국이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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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가뭄으로 산불 방지 총력전
    • 입력 2012-02-23 13:03:46
    뉴스 12
<앵커 멘트>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산불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파에 소방헬기가 쓸 물조차 얼어붙자, 얼음 제거 작업까지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꽝꽝 얼어붙은 저수지에 굉음이 울려 퍼집니다. 산림청 직원들이 저수지의 얼음을 가로,세로 5미터 크기로 잘라냅니다. 산불진화 헬기의 취수원을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김영환 (영주국유림관리소장) : "근거리 취수원 확보가 중요하다. 헬기가 한번 갈 거리를 두번 갈 수도 있고..." 산불진화의 최일선을 담당하는 산림항공관리소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즉각 출동 태세를 갖추고 휴일도 없이 산불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진용기 기장 : "경북 지역은 특히 산악지대가 많아 산불 발생하면 헬기 역할이 절대적입니다." 산림청은 이번 달부터 5월 중순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농철을 앞두고 논,밭두렁을 소각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산불조심기간에 발생한 산불은 3천백여건에 피해면적은 만9백ha에 이릅니다. 전체 산불피해의 90% 이상이 이 기간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선거가 있는 해마다 유난히 대형 산불이 자주 발생해 산림당국이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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